타코마제일침례교회 제4대 담임으로 송경원 목사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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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기독일보 기자

타코마제일침례교회 송경원 담임목사 ©미주 기독일보
미주 한인교회인 타코마제일침례교회 제4대 담임으로 송경원 목사(50)가 부임했다. 송 목사는 1일(현지 시간) 신년예배부터 사역을 공식 시작했다.

송 목사는 "성도분들의 따뜻한 환영과 배려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타코마제일침례교회가 가진 비전을 따라 세상과 교회를 잇고 1세와 2세를 이어 한어권과 영어권 성도들이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교회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2년이 넘는 담임직 공석으로 목회자를 애타게 기다려온 타코마 제일침례교회 성도들의 기쁨이 어느 때 보다 크다. 송 목사의 부임으로 그동안 축소되었던 교회 사역도 재개할 수 있게 됐으며, 특히 한어권과 영어권 성도들이 조화를 이룬 타코마제일침레교회 사역에 화합과 역동성을 가져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타코마제일침례교회 문창선 원로목사는 "교단 내에서도 정말 평판이 좋은 목사님께서 부임하셔서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타코마제일침례교회 성도들이 2년 반 동안 기도하며 기다려 온 송경원 목사님을 하나님께서 보내신 종으로 믿고 따르며, 지역과 세계 만방에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 드러내는 교회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송경원 목사는 1994년 도미해 뉴욕주립대학에서 비지니스를 전공했고 골든게이트 침례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를 마쳤다. 엘에이 리버사이드 침례교회에서 3년 동안 청소년 사역을 했으며, 2005년부터 16년 넘게 빙햄튼한인침례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했다.

송 목사는 한인이 비교적 많이 살고 있지 않은 뉴욕 빙햄튼 지역에서 한인 유학생 사역을 크게 일으켰으며 영어권 및 다민족 사역도 활발하게 진행해 왔다. 가족으로는 김선영 사모와 슬하에 하영, 예람, 루아 세 명의 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