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신년축복 열두광주리 새벽기도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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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15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가 3일부터 12일 동안 ‘신년축복 열두광주리 새벽기도회’를 진행한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 ‘신년축복 열두광주리 새벽기도회’가 3일 새벽부터 오는 15일까지 12일 간 진행된다.

교회 측은 3일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정부의 방역 조치에 따라 백신 접종 완료자들만으로 전체 수용인원의 70%까지만 참석하는 올해 기도회에는 8,400명의 성도들이 새벽 이른 시간부터 모여들어 성황을 이뤘다”고 했다.

올해 열두광주리 새벽기도회는 ‘오직 성령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교회 측은 “이는 조용기 원로목사 별세 후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시 성령운동에 무게중심을 두겠다는 이영훈 담임목사의 의지”라며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한국교회와 우리 사회를 향해 일상 회복의 희망을 전하려는 의도”라고 했다.

이영훈 목사는 첫날 ‘성령은 누구신가?’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성령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이며, 모든 것을 아시고, 무소부재하며, 영원히 우리와 함께하신다”면서 “우리가 성령충만을 받을 때 하나님의 이런 역사가 나타남으로써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예수 믿는 사람들이 실수하고 죄를 짓는 이유는 그 순간에 성령이 함께 계시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성령이 동행한다면 올 한 해 성도들의 삶은 형통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이번 2주 동안 우리의 기도제목은 딱 하나 곧 ‘성령으로 충만하게 해 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를 통해 성도 여러분 모두가 올 한 해 위대한 승리자로 살아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여의도순복음교회 신년축복 열두광주리 새벽기도회는 오는 15일까지 오전 4시 45분(토요일은 5시 45분),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