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청은 최근 온세계교회·온누리교회로부터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돕기 성품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먼저 온세계교회는 저소득 가정을 위한 ‘해피박스’ 550개를 부평구에 전달했다.
부평구는 “온세계교회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저소득 가정 대학생 장학금 지원 사업 및 무료독감예방접종을 지원하는 등 부평구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김용택 온세계교회 목사는 “코로나19로 더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이웃들에게 해피박스를 통해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해마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도움을 주는 온세계교회에 감사하다”며 “소중한 마음은 지역에 잘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후원받은 성품은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지역 내 저소득 가정 및 사회복지시설,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전달됐다.
이어 부평구 산곡2동도 온누리 교회로부터 백미 10kg, 50포를 기탁 받았다고 했다.
산곡2동은 “온누리 교회는 새해를 맞아 겨울 한파 속에서도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동 주민과 온정을 나누고자 성품을 마련했다”고 했다.
조창일 온누리 교회 담임목사는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꾸준히 나눔 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정기운 산곡2동장은 “지역 내 나눔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잘 살펴 후원품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