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온누리교회 등 3곳에 감사패 수여

(왼쪽부터) 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 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 ©밀알복지재단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 굿윌스토어가 설립 10주년을 맞이하여 온누리교회, 송내사랑의교회, 서울광염교회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교회는 코로나19로 기증이 어려운 시기에도 ‘드라이브 스루’ 비대면 물품 기부 캠페인에 동참하는 등 수년째 적극적으로 나눔을 실천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함에 따라 감사패를 받았다.

10여 년간 70만 점, 금액으로 환산 시 21억 상당의 물품을 기부한 온누리교회는 2011년 4월부터 매년 장애인 주간마다 서빙고·양재 캠퍼스에서 기증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2018년부터는 수원, 인천, 남양주 캠퍼스 등 전국으로 기증 캠페인을 확대해 더 많은 성도가 기증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송내사랑의교회는 2013부터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씩 한해도 빠짐없이 기증품을 보내오고 있다. 8년간 약 8만 점을 기증했으며 금액으로 환산 시 2억 4천만 원 상당에 달한다.

(왼쪽부터) 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이 송내사랑의교회 박명배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서울광염교회는 2013년부터 굿윌스토어에 기증품 수거에 필요한 1톤 탑차를 4차례나 기부했다. 기증된 탑차는 전국 각지에서 물품을 기증하는 후원자들의 기증품을 실어나르며 장애인의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서울광염교회가 기부한 탑차들은 27만여 점의 기증품을 모으는 데 기여했으며 이를 통해 연간 20여 명의 장애인들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거뒀다.

감사패를 전달한 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은 “한국교회의 꾸준한 나눔은 장애인들이 즐겁고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쓰지 않는 물건 나눔으로 장애인의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기적에 함께 해주심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는 국내 최초로 소매유통과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결합한 재사용품 판매장이다. 개인과 기업으로부터 물품을 기부받아 판매한 수익으로 매장 내 장애인을 고용한다. 현재 전국의 13개 지점에서 273명의 장애인 근로자가 일을 통해 사회적·경제적 자립기반을 다지고 있다.

(왼쪽부터) 서울광염교회 조현삼 목사, 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 ©밀알복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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