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새로남교회(담임 오정호 목사)가 최근 청소년중독예방을 위한 운동 확산에 힘을 더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새로남교회서 열린 수요예배에서 홍호수 목사(청소년중독예방운동본부 이사장 및 상임대표), 조현섭 교수(청소년 중독예방운동본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정호 목사는 새로남교회 성도들을 대표해 청소년중독예방을 위한 1천만 원 후원금을 전달했다.
오정호 목사는 후원금을 전달하며 “우리나라에 많은 협회가 있지만 청소년의 중독예방을 위해 힘쓰는 귀한 모임인 청소년중독예방운동본부가 있다”면서 “연말에 작은 정성이나마 우리의 미래 세대가 은혜가운데 세워지기 위해 우리의 작은 정성이 사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청소년 중독예방운동본부 대표인 조현섭 교수(총신대학교 중독재활상담학과)는 “새로남교회의 후원소식에 너무나 감사하고 깜짝 놀랐다”면서 “현재 한국 청소년 중독의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조 교수는 “자녀들의 게임, 스마트폰 인터넷, 도박에 이은 가출과 이러한 중독으로 많은 장애를 발생시켜 뇌, 성격, 행동장애로 사회적 문제 행동을 일으킨다”며 “정말 잘 성장해야 할 때에 많은 신체적 정신적 고통으로 가족 관계도 깨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 교수는 “청소년 중독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는 판단으로 이 단체를 만들게 됐고, 홍호수 목사의 개인 사비를 털어 사역하고 있다”며 “코로나시기에 교회들이 어려워서 눈물로 기도하며 도움을 요청하던 차에 오정호 목사님과 새로남교회의 도움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청소년중독예방운동본부에서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 12월 18일 수료식을 마쳤고, 교회에서도 청소년 중독 예방 강사 교육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며, 동성애와 성중독 만화를 출간하려고 했으나 출간 비용이 없었는데 이번 후원을 통해 발간할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새로남교회는 “청소년중독예방운동본부 사역에는 청소년 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 중이며 30명의 교수님들이 현재 참여를 하고 있다. 내년에는 더욱 많은 교수들과 스탭들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