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가 기독교 문화 흘러넘치는 곳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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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대구경북 CE협의회, 성탄절 앞두고 축제 진행

©대구경북 CE협의회
기독청장년면려회 대구경북 CE협의회(회장 전상욱 집사)가 성탄절을 앞둔 지난 21일 대구 중심가 동성로 중앙무대 앞에서 2021성탄축하축제를 진행했다.

대구경북 CE협의회는 지난 여름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 7시에서 밤 10시까지 동성로에서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와 대구 대현동에서 진행 중인 이슬람 사원 건축 반대를 위한 집회를 21차례 가져왔다.

협의회는 “어떤 환경 속에서도 놓치지 않고 진행된 화요집회에 점차적으로 개인, 단체를 비릇해 대구 교계에서도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21일 집회는 성탄절을 맞이해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이 땅에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며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준비된 행사였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전국 CE 명예회장이자 대구경북 CE협의회 증경회장 윤경화 집사의 사회로 클래식 소프라노 김지수 공연, 인형극단 봉봉의 최중희 인형극 공연, 가수 여행스케치의 리더 루카의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성탄 축하 공연으로 진행됐다.

설교는 경운교회 신정직 부목사가 전했으며, 찬양사역자 민호기 목사의 찬양콘서트 시간에는 참여자들과 지나가는 시민들이 LED 촛불을 들며 성탄메들리와 찬양으로 은혜와 사랑을 나누었다고 협의회 측은 전했다.

이후 진행된 공연에서도 대구CE 최삼희 집사의 톱연주, 순회선교단의 특별 찬양이 대구동성로를 성탄 축하 소리로 가득 채웠다고 한다.

이번 축제를 위해 대구기독교총연합회(회장 송기섭 목사) 권순흥 사무총장이 후원금을 전달했고, 성탄 축하메세지도 전했으며 전국 CE연합회(회장 차충환 장로), 광주전남 CE협의회(회장 조용선 장로), 대구 CE동지회(회장 김진우 장로)도 참여해 축제를 축하하고 성탄의 기쁨을 함께 전했다.

©대구경북 CE협의회
2021성탄축하축제를 준비한 대구경북 CE협의회 회장 전상욱 집사는 행사 서두에 전한 성탄메시지를 통해 차별금지법 제정시도, 무리한 대현동 이슬람 사원 건축 등 진리가 왜곡되고 기독교가 탄압받는 시기에 이번 행사를 통해 성탄의 참된 의미를 회복하고 복음의 기쁜 소식이 대구 땅 곳곳에 퍼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협의회 측은 이날 참여한 시민들에게 귤과 간식 그리고 성탄선물을 나누주고, 차별금지법 제정 및 대구 이슬람사원 건축 반대의 뜻을 배너와 현수막 등으로 시민들에게 알렸다.

협의회는 “또한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함께 대구 동성로가 기독교 문화가 가득 흘러넘치고 기도와 찬양 그리고 예배가 끊어지지 않는 곳이 되기를 소망하며 함께 기도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