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시작해 올 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아름다운피켓은 크리스마스 시즌인 오는 24-25일 양일 간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주최 측은 “‘태아도 어린이예요’, ‘우리 모두 태아였어요’, ‘여성과 태아를 소중히 여겨주세요’, ‘사랑은 성관계가 아닌 책임입니다’, ‘원치 않는 임신, 예방해 주세요’ 등의 따뜻한 문구로 시민들에게 태아 생명의 소중함과 남녀 모두에게 생명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달라고 피켓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한 해 중 가장 많은 ‘원치 않는 임신’이 발생하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진행하는 것을 가장 큰 의미를 두고 있으며 올해는 강남과 홍대, 신촌 등 네 곳에서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자원하는 봉사자들을 통해 1시간 반씩 나누어 봉사자들이 교대로 진행한다”고 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간단히 피켓만 들고 서 있는 것임에도, 생각보다 시민들이 큰 반응을 하고 있다고 한다. 아울러 피켓 캠페인과 함께 설문조사 등의 이벤트로 10주 태아의 실제 발 크기 배지를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북극곰 인형 탈을 쓰며, 좀 더 즐거운 분위기 가운데서 생명의 소중함을 전해왔다고 한다.
특히 “아름다운피켓이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포리베’ 채널은 낙태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위기 임신을 돕는 센터 등을 소개하고 있는데 최근 낙태약 관련 영상을 보고, 낙태하려는 중간에 낙태를 취소하고 아기를 살릴 수 있었다는 연락이 오기도 했다”며 “또한 한 참여자는 이 캠페인을 통해 태아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어, 혼전 임신으로 고민하는 친구를 권면해 무사히 결혼과 출산을 했다”고 전했다.
현재 아름다운 피켓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아름다운피켓’ 계정을 개설하여 매일 태아 생명을 존중하는 이미지를 업로드 하며 이미지를 통해서도 태아 생명의 소중함을 전달하고 있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서윤화 대표(010-2426-4620)에 연락을 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