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소상공인들과 전국민 선대위 개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5일 전북 정읍시 샘고을시장을 방문해 지지 호소 연설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6일 소상공인들과 함께 하는 전국민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날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임명하고 선대위를 공식 출범하는 것에 대해 맞대응 성격이다. 윤 후보가 이준석 대표와 김종인 위원장에 기대어 최근 지지율 하락을 반전시켜려는 시도에 맞서겠다는 성격으로 보인다.

이 후보가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회의를 개최하기로 한 것은 최근 코로나 대유형이 심화되면서 위드코로나 정책이 다소 후퇴해 소상공인들에게 그 피해가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진 것을 감안해 소상공인의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로 열리는 전국민 선대위에는 음식업, 미용업 등에 종사하는 소상공인 8명이 참석한다.

이 후보는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대책 등을 제시할 전망이다.

선대위 전면 쇄신을 주도한 이 후보는 지난달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국회의원이나 당직자가 아닌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는 전국민 선대위를 개최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2일 취업준비생, 워킹맘, 신혼부부 등 2030세대들이 참석한 첫 전국민 선대위에 이어 지난달 29일에는 대선을 100일 앞두고 광주에서 일반시민들이 대거 참석하는 회의가 열렸다.

내부갈등을 봉합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대위도 이날 첫 출발하는 만큼 이 후보가 윤 후보를 향해 어떤 견제구를 날릴지도 주목된다.

이 후보는 전날 전북을 방문해 윤 후보를 겨냥, "군사정권이 안 됐듯 검찰정권도 안 됐다"고 직격하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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