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복음서에서 비유를 통해 하나님 말씀을 전하셨다. '우리의 죄를 씻으셨다'는 의미는 우리가 죄로부터 깨끗해졌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자유로운 영혼으로 설 수 있게 되었다는 뜻이다. 목욕을 하면 육체의 때가 씻겨나가듯 영적인 목욕은 죄를 씻어주고, 하나님으로부터 용서 받을 수 있게 한다.
기독교 복음주의 사이트 '컴펠링트루스'에는 '죄가 씻겼다'는 말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풀어 설명한 글이 올라왔다. 이 매체의 글을 번역 및 정리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예수님은 니고데모와 대화 도중 물을 통한 '영적 정화'에 관해 언급한다. 일반적으로 신약성경에서 죄 씻김에 관한 언급은 물로 세례를 받는 행위와 연관된다. 물세례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받는 영적 정화를 상징한다. 아나니아는 바울에게 "주의 이름을 불러 세례를 받고 너의 죄를 씻으라"고 말했다. 선행을 많이 하거나 사회적 지위가 높다 하더라도 모든 사람은 죄악으로 뒤덮여있어 죄를 씻어줄 구세주를 필요로 한다.
로마서 3장 23절의 말씀처럼 모든 사람은 죄를 범해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게 됐다. 사람의 죄를 씻어내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 밖에 없다. 구약 시대에는 짐승의 피를 대신 바쳐 죄를 일시적으로 씻어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세워진 새로운 언약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우리에게 영원히 지속되는 죄사함을 공급하게 됐다.
누구든 예수님에 대한 믿음과 그 분의 희생을 입으로 고백하는 순간 하나님은 그를 깨끗하게 하시며 거룩함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신앙고백을 하면 우리가 지은 죄는 어떻게 되는가? 하나님은 즉시 죄를 씻어내시고 우리 어깨 위에 있던 죄과의 무게를 예수님의 어깨로 옮기신다. 대속하신 예수님의 피가 우리를 깨끗케 하시는 것이다.
살아가면서 지속적으로 죄와 씨름할 수밖에 없지만 예수님의 이름을 믿을 때,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설 수 있게 된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한일서 1장 9절) 예수님을 믿을 때,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없애고 잊어버리신다.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의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시편 103편 12절)
우리가 예수님을 부르고 그 안에 믿음을 둘 때,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받아들여진다.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하셨느니라"(고린도후서 6장 18절)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는 주님을 더 잘 알아가게 되고 사랑하게 된다. 또, 다른 형제자매와 교제하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의를 실천하게 된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기쁨은 우리는 여전히 불완전하지만 예수님의 피로 우리 죄가 영원히 씻겼으며 우리가 은혜로우신 하나님께 죄사함을 받았다는 성경 진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