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릭 프린스’(Derek Prince) 목사는 1915년 인도에서 출생해 2003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작고하기까지 기독교 사역을 위해 광범위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했다. 국내 기독인들에게는 <교만과 겸손>,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등의 저술로 이름이 알려진 인물이다.
유익한 기독교 설교 영상을 수집해 시청자들에게 제공하는 기독교 유튜브 채널 ‘SermonIndex.net’에는 프린스 목사가 생전에 했던 ‘정죄’에 관한 설교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프린스 목사가 ‘정죄는 우리의 가장 큰 적’이라는 내용을 골자로 전한 설교 본문 중 가장 핵심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파트를 강조해서 잘라낸 부분이었다.
영상에서 그는 ‘정죄하지 않기’(No Condemnation)를 설교하면서 “크리스천의 가장 큰 적이자 사탄이 사용하는 가장 무서운 도구는 정죄”라며 “정죄는 누군가가 죄책감을 느끼도록 만드는 그 어떤 것”이라고 정의했다.
프린스 목사는 이어 ‘정죄’와 ‘죄를 자각하는 것’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로 하여금 죄를 자각하도록 만드는 주체는 성령임을 분명히 했다. “친구란 당신에게 위험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사람”이라는 포르투갈 속담을 언급하며 “크리스천에게 이 같은 역할을 하시는 분이 성령”이라고 했다. 이어 성령의 도움으로 우리가 죄를 깨달아 그 죄를 바로잡으면 모든 게 순조롭게 끝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린스 목사는 죄를 자각하게 해주는 성령과 달리 죄책감은 “우리가 절대 완전하게 정의할 수 없는 개념”이라며 죄책감에는 끝이 없기 때문에 죄책감 속으로 더 들어갈수록 우리는 더 깊이 가라앉게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죄책감은 우리의 적, 사탄으로부터 오는 것”이라 못 박았다.
그는 계속해서 “누가 됐든 간에 우리에게 죄책감을 느끼도록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를 주의할 것”이라 경고했다. 그 이유에 대해 그는 “그들이 하는 말과 정죄는 대부분 하나님으로부터 온 게 아니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프린스 목사는 목회 초기, 자신이 교인들에게 매주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다가 성령의 음성을 듣고 그 같은 행동이 사탄의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경험도 곁들였다. 그러면서 “성령께서 저를 부르신 이유는 사람들에게 죄책감을 느끼도록 하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어떤 방식으로 의롭게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서다”며 “이후 저는 사탄이 하는 정죄의 일을 멈추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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