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완료 3973만명…12~17세 80만명 1차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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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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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3만5580명 완료…134만3000여명 늘면 80%
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9일 1차 접종자는 6만8404명 늘어 누적 4175만7700명이다. 전체 국민의 81.3%가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 완료자는 전체 인구의 77.4%인 3973만5580명이다. ©뉴시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완료자가 하루 10만명 이상 늘어 누적 3973만명을 넘어 전체 인구 대비 77.4%, 성인 인구의 89.8%가 기본접종을 완료했다. 73만명은 추가접종(부스터 샷)까지 마쳤다.

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누적 접종 완료자는 전날 대비 10만6636명 증가한 3973만5580명이다.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77.4%, 만 18세 이상 성인 인구(4413만9260명) 중 89.8%가 백신별 기본접종을 모두 마쳤다.

앞으로 134만3713명이 접종을 추가로 마치면 전체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은 80%에 도달한다.

백신별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5만9569명, 모더나 4만5317명,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1225명(화이자 교차 접종 371명 포함), 얀센 55명 등이다. 얀센 접종자는 '1차 접종'과 '접종 완료' 통계에 모두 추가되지만, 접종 건수는 1건으로 기록된다.

앞으로 145만3259명 이상이 접종을 마치면 접종 완료율 80%(약 4107만9293명)를 넘게 된다.

연령대별 접종 완료율은 60대가 94.2%로 가장 높다. 뒤이어 50대 93.9%, 70대 92.7%, 80세 이상 82.1%이다.

상대적으로 접종이 늦게 시작된 청장년층 연령대 중에서는 40대가 89.2%를 기록했다. 18~29세 87.0%, 30대 84.7%, 17세 이하 3.6%이다.

1차 접종자는 6만8404명 증가한 4175만7700명이다. 지난 2월26일부터 258일 동안 전체 인구 대비 81.3%, 18세 이상 92.8%가 1회 이상 접종받았다.

신규 접종자는 화이자 6만2087명, 모더나 5737명, 아스트라제네카 55명 등이다.

추가접종 인원은 9만9558명 증가한 64만232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1.2%다.

60세 이상 고령층 및 고위험군 27만7331명이 추가접종을 마쳤다. 얀센 접종자는 21만9192명, 면역 저하자는 16만2017명,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는 7만4929명, 50대 연령층은 221명, 우선접종 직업군은 507명, 18~49세 기저 질환자는 7명이다.

추가접종 사전 예약에는 총 208만6551명이 참여했다.

고등학교 3학년과 당일 접종자를 포함해 12~17세 1차 접종자는 약 80만명이다. 해당 연령대 전체 인구 276만9000명 중 28.9%에 해당한다. 연령별로는 16~17세 59만3000명, 12~15세 20만7000명이다.

임신부는 1624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56명은 접종을 완료했다. 예방접종을 예약한 임신부는 3795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에 남아 있는 백신 물량은 총 1459만3000회분이다. 화이자 689만4000회분, 모더나 669만80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82만회분, 얀센 18만1000회분이다.

전날 각 의료기관에서 관리하는 예비명단이나 민간SNS 당일 신속예약을 통해 잔여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차 접종 기준 2만3368명, 접종 완료 기준 1만1843명이다. 이로써 지난 5월27일부터 누적 잔여백신 접종자는 1차 접종 587만6831명, 접종 완료 221만808명이 됐다.

지난 10월18일부터 시작한 12~15세 소아청소년의 예방접종 사전예약은 12일 오후 6시까지다. 현재 해당 연령대 184만9000명 중 31.6%인 58만5000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16~17세 1차 접종은 11월13일까지, 12~15세 1차접종은 11월27일까지 실시한다.

사전예약에 참여하지 않았으나 접종을 받고자 하는 소아청소년은 위탁의료기관이 화이자 백신 물량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의료기관에 직접 문의해 언제든지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소아·청소년의 경우 중증감염 위험은 낮지만 드물게 중증감염이라든지 다기관염증증후군 같은 후유증이 있고 격리나 학업 손실, 심리적 위축 등 다른 영향도 크기 때문에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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