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잭 웰먼'(Jack Wellman) 목사가 많은 기독교인들이 쉽게 지나치는 것처럼 보이는 5가지 죄의 목록을 자신의 블로그에 업로드했다. 그는 "나 역시 과거에 이런 죄들을 지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난 후 부터는 죄들로부터 멀어지고자 기도하고 노력했다"며 크리스천들이 자신이 소개한 죄들로부터 자유로워지기를 소망했다.

1. 거짓말/거짓 증언/위증
우리는 여전히 죄인이다. 성경은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명료하게 말한다.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요한일서 1장 8절) 그러나 크리스천으로서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거짓 증언을 해선 안된다. 거짓 없이 사실을 과장할 수도 있겠지만, 반쪽 짜리 진실 또한 완전한 거짓에 속한다. 거짓말을 하면서 "나는 주의 신실한 사람"이라고 말하는 건 모순이다. 거짓은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소위 7가지 대죄 가운데 하나이며, 반드시 끊어내야 할 죄악에 속한다.

2. 험담
이는 하나님이 진정으로 싫어하시는 죄다. 험담은 교회와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분열시키고 파괴한다. '형제 사이를 이간하는 자'를 하나님께서는 미워하시고 싫어하신다고 한다. 하나님은 교회 안에서 화평과 통합을 만드시고자 하는데 험담은 이를 불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에 하나님은 이 죄를 싫어하신다. 이 때문에 바울은 고린도전서 1장 10절에서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고 썼다.

3. 도둑질
우리는 복면을 쓰고 은행에 침입해 돈을 훔치진 않는다. 그러나 일상에서 우리 자신은 별로 문제 삼지 않는 작은 것들을 얼마든지 훔칠 수 있다. 또, 회사나 직장에서 주어진 업무를 최선을 다해 하지 않는다면 이는 사실상 회사 돈을 훔치는 것과 마찬가지다. 회사는 우리가 무언가를 해주는 대가로 우리에게 임금과 월급을 지급하기 때문이다. 바울은 재산과 시간을 도적질하는 사람들에게 "도둑질하는 자는 다시 도둑질하지 말고 돌이켜 가난한 자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고 했다. 우리는 크고 작은 타인의 재산을 훔치지 않을 뿐 아니라 게으름을 피워 하나님이 허락해주신 소중한 시간을 도둑질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4. 탐심
탐심은 십계명에도 기록돼 있는데 제일 마지막에 나와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많은 사람들이 지나치는 유일한 죄다. 우리는 이웃이나 주변사람들이 가진 집, 자동차, 직업, 지위 등 많은 것들을 탐낼 수 있다. 탐심은 바울이 명백하게 겪은 것으로 알려진 유일한 죄다. "곧 율법이 탐내지 말라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내가 탐심을 알지 못하였으리라 그러나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내 속에서 온갖 탐심을 이루었나니 이는 율법이 없으면 죄가 죽은 것임이라"(로마서 7장 7절 ~ 8절) 탐심이 들면 1) "하나님, 저는 지금 제가 가진 것에 도무지 만족할 수 없습니다. 제가 만족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것을 주세요"라고 솔직하게 기도하든지 2) "하나님, 하나님께서 주신 것에 제가 만족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고 탐심을 극복할 수 있도록 기도하는 게 좋다.

5. 부모에 대한 불순종/거역
"불효자는 웁니다"라는 말이 있다. 그렇다고 "효자는 울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 부모를 공경하고 효도했던 자식들은 그렇지 않은 자식에 비해 돌아가시는 부모님을 덤덤하게 보내드리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한다. 하나님은 사람이 이 땅에 사는 동안 매우 특별한 관계로 부모를 허락하셨다. 하나님은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을 너무나도 중요하게 생각하셔서 '인간이 인간에게 지켜야 하는 계명'들 가운데 첫 번째로 부모 공경을 말씀하셨다. 이 계명은 '지키면 이 땅에서의 장수를 약속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생이 짧을 것'이라 말씀하시는 유일한 계명이다.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에베소서 6장 2절 ~ 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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