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리더들을 격려하고 이들이 성공적인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돕는 기독교 매체 '처치 이그제큐티브'는 교회 리더가 실패하게 되는 대표적인 원인을 6가지로 분석했다.
1. 비전을 세우지 않는 리더는 실패한다. 비전이 죽으면 리더십도 죽는다. 다른 것들이 밀려들어 비전을 바깥으로 밀어내면 리더로서 실패를 경험하게 된다. 잠언 29장 18절에서 알 수 있듯이 묵시나 계시가 없으면 사람들은 실패한다.
2. 적의 존재를 망각하는 리더는 실패한다. 세상이 영적 전쟁터라는 점과 교회를 무너뜨리려는 적이 존재한다는 점을 간과하면 리더는 실패한다. 리더를 쓰러뜨리려는 적의 존재는 분명하다. 리더는 하나님의 보호와 지혜를 놓고 기도해야 한다. 또, 영적으로 둔감하거나 안주하지 않도록 기도해야 한다.
3. 공동체를 보호하지 않는 리더는 실패한다. 악한 동무들이 선한 행실을 더럽힌다는 게 고린도전서 15장 33절의 말씀이다. 리더는 자신의 '무리', '팀', '공동체'를 보호해야 한다. 말썽을 피워 공동체를 위기에 빠뜨리는 사람이 있다면 리더는 그를 권면해서 공동체를 지켜야 한다. 그래도 먹히지 않으면 최후의 수단으로 그를 놓아줄 때도 있을 것이다. 적은 누룩이 온 덩이에 퍼지기 전에 말이다. 프로 스포츠 팀들이 팀 기강을 해치거나 팀 분위기를 흐리는 선수를 방출하거나 트레이드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선수를 잃으면서까지 그렇게 하는 것은 팀을 지켜 전진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4. 자신의 사생활이 공적인 삶과 일치하지 않는 리더는 실패한다. 인품을 갖춘 지도자가 성공한다. 공개적인 자리에서 보이는 좋은 인격과 사적인 인격이 일치해야 실패하지 않는다. 진실한 인품이야말로 리더십 실패에 대한 해독제로 작용한다.
5. 의사소통을 효율적으로 하지 않는 리더는 실패한다. 의사소통 능력 부족으로 인해 좌절, 실패, 혼란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리더는 정기적으로 공동체 구성원들과 소통해야 하며, 공개적이고 구체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할수록 바람직하다.
6. 그룹이나 팀을 대표하지 못하는 리더는 실패한다. 리더는 가족, 팀원, 교회 등을 대표하고 지지하고 옹호하는 사람들로 기능해야 한다. 리더가 공동체의 대표자라는 말은 리더에게는 무거운 책임감이 주어진다는 의미다. 리더는 영광스러운 직책을 차지하는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공동체를 대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