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인도로 파송 받은 공숙자 선교사는 20여 년간 인도의 영혼들을 돌보다 코로나19로 남편 수라지 방게라 목사를 하늘로 먼저 떠나보냈다. 사역이 어려워진 현지 상황에도 공 선교사는 사역을 이어가고자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리고 인도네시아에서 영혼을 돌보고 있는 김순애 선교사의 사연도 소개된다. 평신도 선교사였던 남편 김상철 선교사와 17년간 떨어져 지내다, 김순애 선교사가 퇴직 후 함께 사역하기 위해 인도네시아로 간지 얼마 안 돼 코로나19로 남편이 소천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또 아마존에서 남편과 31년간 사역하다 올 초 소천한 브라질의 故 이신숙 선교사가 떠난 뒤, 절망의 시간을 보냈던, 아들 이경승 선교사의 이야기도 소개된다. 부모님이 코로나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브라질에 들어가 부모님을 간호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 선교사는 “어머니가 떠나시고 마음이 너무 힘들었다. 슬픔 속에서 앞으로 내가 사역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까, 걱정하던 중 하나님께서 이루신다는 마음을 주시며 위로해주셨다”며 부모님에 이어 본격적인 선교사의 삶을 준비하고 있다.
고난을 통과하며 영원한 생명을 갈망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특집 다큐 <미씽유>는 주일인 7일 오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재방송은 같은 날 오후 3시 20분과 저녁 8시이며, 다시보기는 CGNTV 유튜브 채널이나 웹사이트 www.cgntv.ne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