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는 지난 2018년 브라질 제5기 세미나를 개최한 이후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개최되지 못하다가 3년 만에 복원됐다. 세미나 현장에는 브라질 현지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5백여 명이 참여했다. 온라인으로는 브라질을 비롯해 남미와 아프리카의 포르투칼어권 국가 목회자 및 선교사들이 참여했다. 유튜브 등으로 2천여 명, 연인원 2만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세미나 개회예배에선 브라질 장로교단 총회장 호베르토 브라실레이로 실바 목사가 설교를 맡았다.
주강사로 세미나를 섬긴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담임)는 이번 세미나에 대해 “특히 감사한 것은, 백 년에 한 번 올까 한 역사의 불청객인 코로나 팬데믹 상황 가운데서도 은혜 넘치는 세미나가 개최된 것”이라고 했다.
매켄지대학교는 1870년 미국 장로교 선교사 조지 화이트힐 체임벌레인(George Whitehill Chamberlain) 목사 부부가 설립한 사립대학으로, 브라질 각계각층에 영향력 있는 동문을 배출한 전통과 역사를 가진 교육기관이다.
오 목사는 “부족한 저에게 이 같은 영광스런 자리를 마련해 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고 제자훈련선교교회로서 헌신된 사명을 실천하고 있는 사랑의교회 교우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무엇보다 제자훈련 사역 동역자들에게 함께 주시는 귀한 격려로 알고 더욱 더 세계 선교 사역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수여식 이후 오 목사는 밀톤(Milton Ribeiro) 교육부 장관, 마르셀로 퀘이로가 보건부 장관 등과 만나 한국교회와 브라질교회의 상호 협력을 통한 사회 발전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