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끝까지 사랑하셨다"(요한복음 13:1-5)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김도현 목사는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며 사랑과 섬김의 본을 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끝까지 인내하며 사랑으로 섬기는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임직자들을 권면했다.
김 목사는 "신앙적으로 성장한다는 의미는 하나님의 사랑을 배워서 끝까지 사랑하고, 아낌없이 모두 다 내어주는 사랑을 배우는 것"이라며 "예수님께서는 가장 낮은 노예의 모습으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며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셨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높아질 때가 아니라 낮아질 때 영광받으신다"며 "오늘 직분을 받는 모든 임직자들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영광이 드러나고, 예수님과 같이 끝까지 사랑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직분자들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