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로는 해외에 흩어진 기독교인들을 의미하는 ‘디아스포라’의 삶을 경험했거나, 디아스포라로서 현지 한인들과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목회하는 목회자들이 나선다.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원로),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김승욱 목사(할렐루야교회), 최병락 목사(강남중앙침례교회)를 비롯해, 미국의 강준민 목사(새생명비전교회)가 저녁집회에서 말씀을 전한다.
또한 미국의 권혁빈 목사(씨드교회), 독일의 이찬규 목사(프랑크푸르트 한마음교회), 호주의 진기현 목사(주안교회)와 우즈베키스탄의 고려인 강 볼레슬랍 목사(타슈켄크 아가페교회), 중국 디아스포라를 대상으로 사역하는 서영희 목사(한중사랑교회)와 북한 디아스포라를 섬기는 탈북민 김성근 목사(한나라은혜교회), 복음의전함 대표로 광고로 복음을 전하고 있는 고정민 이사장, 그리고 디아스포라 대회를 섬겨 온 이경석 목사(기독교선교횃불재단)가 주제강의 강사로 나선다.
그 외에 미국, 일본, 중국, 독일과 러시아, 멕시코, 브라질 그리고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즈스탄 등에서 사는 디아스포라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이 랜선 찬양과 예배의 순서자로 각각 참여한다.
그리고 둘째 날부터는 주기철 목사의 순교 신앙을 영상화한 영화 ‘일사각오’가 신청자들에게 무료로 스트리밍된다. 이 외에도 여러 교계 인사들이 순서를 맡아 섬겼다.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안산제일교회 고훈 목사, 신길교회 이신웅 목사, 수원명성교회 유만석 목사, 중앙성결교회 한기채 목사, 거제고현교회 박정곤 목사, 횃불트리니티 이정숙 전 총장, KWMA 사무총장 강대흥 목사, 북기총 회장 김권능 목사, 유호교회 김희종 목사, 주본향교회 박남수 목사 등이 순서자로 함께 했다.
대회 기간 중에는 온라인 링크를 통해 선교사로서의 삶을 헌신하는 헌신 서약을 한다. 그리고 대회 마지막 날인 10월 27일, 이들을 위한 파송의 시간을 갖는다. 주최 측에 따르면 지난 8회 대회까지 2,147명의 디아스포라들이 선교사로 헌신했다.
대회장인 유승현 원장은 “전세계의 한인 디아스포라들이 이 대회를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깨닫게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성경의 인물들을 통해 오늘의 나를 향한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고 자신이 나고 자란 곳에서 선교사로 살아가는 놀라운 일들이 있게 되길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첫날인 25일 한국 시간 저녁 7시부터 유튜브 ‘횃불재단TV’를 통해 사전 녹화된 영상이 스트리밍되며 한국어와 영어, 러시아어가 자막으로 제공된다.
한편, (재)기독교선교횃불재단은 지난 2011년부터 ‘횃불한민족 디아스포라 세계선교대회’를 개최해왔다. 재단은 “이는 전세계 193개국에 흩어진 750만의 한인 디아스포라들을(2019년 외교부 자료) 선교사로 세우는 비전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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