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센터는 이 아카데미에 대해 “성경을 바르게 해석하는 통찰력을 길러주고 균형 있는 목회를 돕기 위한 세미나”라며 “더 깊이 말씀을 묵상하고 강단을 풍성케 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카데미는 두 번의 학기에 걸쳐 진행된다. 1학기는 오는 11월 8일부터 12월 27일까지, 2학기는 내년 1월 3일부터 2월 23일까지다. 각 학기마다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진행되며, 매학기 총 8주 과정이다. 강좌는 온라인 ‘줌’(Zoom)으로 열린다.
오전 강의는 구약 과목으로 ‘그리스도 중심적 사무엘상 해석’이고, 오후 강의는 교리 과목으로 ‘개혁신앙의 뿌리인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이다. 강사로는 김구원 교수(전 개신대학원 구약학)와 강웅산 교수(현 총신대학교 조직신학)가 나선다.
오전 강의를 맡게 될 김구원 교수는 “사무엘상은 구속사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책”이라며 “이스라엘에 생긴 왕정은 세속 왕정과는 매우 다른 성격의 것으로 사무엘상은 이스라엘 왕정이 어떻게 세속 왕정과 다른지를 잘 보여준다”고 했다.
이어 오후 강의를 통해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에 대해 강연하는 강웅산 교수는 “오늘날 이단 앞에서 믿음이 흔들리는 이유는 올바른 신앙고백이 없기 때문”이라며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은 성경에 대한 바르고 감동적인 신앙고백으로 내용이 깊고 풍부해서 우리의 영혼을 건강하게 한다. 또한 논리적이고 유기적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기독교 진리를 체계적으로 배우고 정리하기에 아주 좋다”고 전했다.
백신센터는 “이번 강의는 구속사의 뿌리가 되는 사무엘상을 그리스도 중심적으로 해석하여 연구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며 “또 늘 중요하다고 말은 하지만 정작 진지하게 연구할 기회가 좀처럼 드문 개혁신앙의 뿌리,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을 이 분야에 가장 정통한 개혁신학자인 강웅산 교수를 통해 깊이 있게 배우게 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번 강의를 통해 목회자는 바른 신앙고백과 교리의 기초 위에 그리스도 중심적 성경해석을 연마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카데미 접수는 https://forms.gle/mFjJ5V6JbWJvjAtw7로 하면 되고, 자세한 문의는 바이블백신센터 홈페이지(bv.or.kr)와 전화(042-822-8009), 이메일(biblev@daum.net)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