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목사는 윤 후보에게 “옛날에 미션스쿨 다니셨으니까”라면서 그를 맞았고, 윤 후보는 “예배 잘 들었다”라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는 기독교 미션스쿨인 대광초등학교를 나왔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9월 3일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을 방문하기도 했었다. 당시 그는 “기독교의 발자취를 보면 특정 정파를 떠나서 국민이 하나가 되어 어려운 국난을 극복해 나가고 국가가 발전하는데 정신적 문화적으로 큰 기여를 해오셨다”며 “저희도 늘 어려운 사람들을 챙기고 또 낮은 데로 임하고, 국민 통합을 위해서 매진해 오신 한국의 기독교 정신을 정치하는 데 있어 잘 새길 것”이라고 했다.
또 얼마 전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였던 故 조용기 목사의 조문소를 찾았던 그는 현장에 있던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원로) 등 목회자들에게 인사하기도 했다. 목회자들은 그 자리에서 윤 후보에게 손을 얹고 기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