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은 주 중국·일본 대사관에 대한 국정감사가 있었다”며 “이번 감사에서 대중 외교에 막대한 공을 들이고도 탈북민 강제북송은 나 몰라라 하는 주중대사관을 질책하며, 중국에 억류된 탈북민에 대한 보호조치를 다시 한번 강력하게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 국정감사에서 중국에 억류 중인 탈북자 220여 명에 대한 보호조치를 공식적으로 요청했음에도 지난 7월 선양수용소에 수감되어 있던 탈북민 50여 명이 북송되었다고 한다”고 했다.
지 의원은 “하지만 우리 대사관과 외교부는 중국 내 구금된 탈북민의 신상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외교력의 현실이 이렇다는 것이 참담한 마음”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