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생선교회(CCC) 산하 GSM(해외선교팀)는 2021 여름 온라인 단기선교 포럼을 최근 개최했다. CCC에 따르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포럼은 화상채팅 앱을 통해 온라인에서 진행됐으며, 총 135명의 CCC 국내외 간사, 타 선교단체 및 지역 교회 선교 담당자 등에 더해 외부 참가자들도 참여했다.
이번 2021 여름 온라인 단기선교 포럼은 온라인 단기선교 사례 발표 및 소그룹 토의 등을 통한 선교전략을 공유하자는 취지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선 2021 CCC 여름 온라인 단기선교 결산 보고, GSM 팀장 발제, 총 8개 팀의 사례 발표, 소그룹 토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포럼 시작에 앞서 박성민 목사(CCC 대표)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파하라는 말씀과 온라인 선교가 맥락을 같이 한다고 생각한다. 포럼에 참여한 모두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앞서서 귀중한 사명을 완수하고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참여하고 있음을 진심으로 축복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종태 간사(SLM 팀장)는 “특별히 현장에서 온라인으로 선교하는 학생들과 간사님들 가까이 보면서 오프라인과 똑같은 열정과 기도로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온라인 단기선교로 코로나 시대에도 선교는 제한될 수 없음을 보았고, 새로운 선교의 문이 열렸음을 보았고, 코로나 이후의 선교를 기대할 수 있었다. 이렇게 온라인 단기선교를 준비하고, 또 포럼을 기획하고 준비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했다.
이어서 영상과 함께 김수용 간사(단기선교 팀장)의 발표로 2021 여름 온라인 단기선교 결산 보고가 진행됐으며, 2021년 온라인 여름 단기선교는 총 29개 지구에서 22개국 대상으로 1,027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여름부터 시작된 온라인 단기선교는 올해 여름까지 총 3번째로 진행됐으며, 2020년 여름 358명, 2021년 겨울 612명, 2021년 여름 1,027명이 참여했다. CCC 측은 “팬데믹 시대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단기선교가 더욱 활발해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후 각 담당자를 통해 필리핀, 베트남, BI, 동아시아, 터키, A6, 네팔, NK의 총 8개 팀이 단기선교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CCC 측은 V국 선교 보고에서 “영어, 한국어 문화교류 캠프와 7가지 요일별 다양한 주제 나눔으로 현지 친구들과 접촉점을 만들어 간증을 전하고, 전도하는 연결점으로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하면서 총 40명 참가자 중에 21명에게 복음을 전하고 15명이 공동체에 연결이 되는 은혜가 있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장생 간사(GSM 팀장)는 ‘뉴노멀 시대의 단기선교’라는 제목으로 발제를 진행했으며, 온라인 선교의 필요성, 온라인 단기선교의 종류와 특징(비전트립, 강화 사역, 개척 사역), 온라인 단기선교의 장단점 등에 대해서 나누며 “앞으로 한국 교회 여러 지체들이 온라인에서 더욱 다양한 선교적 시도를 하게 되길 기대하고 보다 발전된 전략으로 온라인 단기선교가 뉴노멀 시대에 효과적인 선교의 방법으로 쓰임 받기를 소망한다”라고 전했다.
소그룹 토의에서는 ‘온라인 단기선교를 진행하면서 잘 되었다고 생각했던 것은?’, ‘온라인 단기선교를 진행하면서 좀 더 보완했으면 하고 생각했던 것은?’, ‘온라인 단기선교를 또다시 진행한다면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것은?’, ‘오늘 발표자들과 발제자의 내용 중에서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싶은 내용은?’ 등 참가자들이 함께 온라인 단기선교에 대해 더욱 깊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Q&A 시간을 끝으로 2021 여름 온라인 단기선교 포럼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