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는 “바빠서 프로그램을 보지는 못하고, 요약해 놓은 짧은 클립만 보았다”며 “특정 프로그램을 홍보하기보다, 화제가 되는 것에 대한 저의 생각을 나눈다”고 했다.
그는 “한 사람이 죽어야 내 앞에 쌓이는 1억. 내가 죽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보다, 저 돈이 내 것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더 커지는 순간은 언제일까”라고 했다.
이어 “‘두려움’으로 게임을 그만두고 싶은 순간. ‘기대감’으로 게임에 몰입하게 되는 순간”이라고 적은 김 목사는 “저는 이 게임에서 지는 순간은, 어쩌면 육신의 죽음보다는… ‘두려움’보다 ‘기대감’이 더 커지는 바로 그 전환점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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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인간성’의 함몰과 ‘진실한 관계’의 상실. 과연, 그 게임장 안
살아남은 사람들 사이에 진실한 우정과 사랑은 가능할까”라며 “헛된 ‘기대감’은 훌훌 털고… 옥죄는 ‘두려움’은 극복하고… 그 진실한 우정과 사랑의 단초를 보여주는 등장인물들이 스친다”고 했다.
김 목사는 “오징어 게임장과 같은 이 시대 속 복음과 교회, 그리고 크리스천의 역할은 무엇인지 고민하게 된다”고 했다.
한편, 포털사이트 네이버는 ‘오징어 게임’에 대해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라고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