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미트 설립자인 고드윈 로즈 사무엘은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주류 대형 플랫폼 업체들이 내놓는 기독교 컨텐츠의 한계를 지적하며, 기독교인이 “세속적 방해”가 없이 신앙 컨텐츠에 접근하도록 도울 것이라 말했다.
그는 “기독교인들은 기독교 컨텐츠를 찾기 위해 다른 앱에서 비기독교적, 세속적 컨텐츠를 뒤지는 데 오랜 시간을 보내야 한다. 이러한 기독교 컨텐츠는 예수님 중심의 복음의 초점을 흩어 놓기 때문에 가끔 하나님 중심적이지도 않다”면서 “소셜 미디어 앱에서 기독교 컨텐츠를 검색할 때마다 항상 양질의 컨텐츠를 찾는 것은 어렵다. 그래서 다른 앱들이 가진 거의 모든 것을 담은 앱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신앙 기반 플랫폼이 비기독교인들이 기독교를 접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페이스미트에는 기독교인과 모든 신앙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기독교에 관한 내용을 게시할 수 있으며, 기독교 기반 게시물, 사진, 동영상, 음악 및 예배 컨텐츠들을 접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이용자들이 선택한 사역과 교회에 온라인 기부와 헌금 및 십일조를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사용자들이 서로 소통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할 수 있는 채팅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새뮤얼은 “나는 이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을 만들어 믿음을 실천하고 싶었다. 주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기독교인들이 세속적 컨텐츠의 정욕과 탐욕이 아닌 주님만을 바라보도록 돕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페이스미트는 페이스북,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과 연동되어 있어, 세속적 플랫폼으로 이동할 필요없이 이 앱에서 게시물, 영상 및 사진 열람이 전부 가능하다.
또한 페이스미트의 모든 컨텐츠는 “하나님 중심”이라는 내부 규정에 입각하여, 부절적하거나 비기독교적인 게시물들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방침이라고 새뮤얼은 밝혔다.
아울러 그는 기독교인들이 “앱을 통해 서로 만나며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다. 이는 사람들이 포르노와 청소년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타 세속적인 것들을 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했다.
당초 ‘로빈사(Rovinsa)’로 불린 이 플랫폼은 개발 과정에서 이름이 변경됐다.
이 플랫폼은 종교와 복음, 기술이 한자리에 모이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고안되었으며, 기도 요청, 행사, 전세계 교회의 활동 및 공지 사항들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기독교인 소셜 미디어로는 ‘Social Cross’, ‘Instant Christ’, ‘USA.Life’ 등의 앱이 전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