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스토리텔링 배워야”

국제
미주·중남미
뉴욕=김유진 기자
nydaily@gmail.com
존 소렌센 목사 ©크리스천포스트 제공

미국 크리스천포스트는 복음주의 원로 지도자인 존 소렌센 목사(John B. Sorensen)가 기고한 ‘예수와 복음의 스토리텔링 기술’이란 제목의 칼럼을 최근 소개했다.

존 소렌센 목사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번콤 카운티에 위치한 ‘국제전도폭발(Evangelism Exposition International)’의 회장이자 CEO이다.

소렌센 목사는 칼럼에서 국제전도폭발의 창립자인 제임스 케네디 박사가 말한 “이야기는 창문과도 같으며, 사람들이 당신이 말하는 것을 보며 진정으로 이해하게 한다”는 문구를 인용했다.

그러면서 “가장 강력한 형태의 스토리텔링 중 하나는 우리의 개인적인 간증, 즉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구원하셨고, 그분이 우리 삶에서 어떻게 일하고 계신지에 관한 이야기”라며 “다른 사람들을 격려하고 깊은 영적 진리를 전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그가 제안한 예수님의 스토리텔링 기술 4가지에 관한 요약이다.

1. 짧게 말하라

예수님은 이야기의 모든 세부사항을 설명하는데 몇 시간을 할애하지 않았다. 그분은 자신의 요점을 전달하는데 필요한 것을 나눴으며 간략했다. 나는 2-3분 이하의 짧은 간증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는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계속 관심을 갖고 참여하게 하며, 더 많은 것을 원하게 만든다.

2. 다른 사람과 동일시하라

예수님은 듣는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분은 농사짓는 일, 회당에서 동전을 내는 일, 다양한 유대교 전통에 대해 말씀했다. 우리가 대화하는 모든 사람이 우리의 인생 이야기를 전부 들을 필요는 없다. 그러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

하나님과 동행하며 겪고 있는 한 가지 이야기를 고르라.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 하나님이 당신을 어떻게 공급해 주셨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다. 다른 사람들이 당신에게 말할 때는 주의깊게 경청하라. 그들이 들어야 할 이야기가 무엇인지에 대한 단서가 될 수 있다.

3. 기독교 전문용어를 피하라

예수님의 비유는 깊은 영적 진리를 보여 주셨지만, 단순한 방식으로 전달했다. 그분의 언어는 분명하고 이해하기가 쉬웠다. 대화하는 모든 사람이 교회적 배경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라. 그들은 “거듭남”이나 “성화”와 같은 기독교 표현을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 당신의 언어를 단순하고 공감대를 가질 수 있게 하라. 하나님에 관한 당신의 이야기는 그들을 예수님께로 이끌 수 있는 기회다. 추가 설명이 필요한 단어나 구절들로 그들에게 혼동을 주어선 안된다.

4.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집중하라

예수님은 긍정을 강조하셨다. 그분의 이야기는 생명에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기 위한 도전으로 끝이 났다. 그리고 변화를 촉구했다. 마찬가지로, 만일 우리가 우리의 죄적 본성과 과거의 삶의 공포만을 강조한다면 요점을 놓친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구원의 소망을 전해야 한다. 그리스도를 만나기 이전의 당신의 삶을 간략히 요약하되, 어떻게 그분을 알게 되었으며, 그분이 당신의 삶에 이루신 변화에 초점을 맞추라. 이는 자연스럽게 듣는 사람의 반응을 불러온다.

우리의 이야기는 강력할 수 있다. 여기에는 살아계신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개인적 경험이 담겨 있으며, 다른 사람들도 그 능력을 경험하고 싶어하도록 이끌 수 있다. 다른 사람들과 복음을 나눌 때 자신의 하나님에 관한 이야기를 어떻게 통합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