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측에 따르면 공동의회에선 재적 604명 중 519명이 투표해 453명(87.28%)이 교단 탈퇴에 찬성했다. 반대는 66명(12.72%)이었다. 탈퇴 이유는 앞서 소속 노회(경기북노회)의 이 교회 일부 목사들에 대한 사임 권고를 수용하지 않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노회의 이 같은 권고는 동성애 및 여성 목사 안수 문제와 관련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즉 노회가 이 교회 A목사의 동성애와 관련된 입장이 교단의 그것과 다른 것으로 판단했고, 또 교단이 여성 목사 안수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 때문이다. 현재 일산은혜교회에는 여성 목사가 소속돼 있다.
한편, 교회 측은 한 신문에 지난달 30일자로, ‘일산은혜교회 이광하 목사와 교인 일동’ 명의의 교단 탈퇴 공고를 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