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달리기 쓰담쓰담’은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UNTACT) 트렌드에 맞춰 자신이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를 정해 플로깅 백을 들고 쓰레기를 주우며 걷거나 달리는 형태로 진행됐다. 참가비는 최소 1만 원 이상 자발적 헌금으로 했고, 플로깅 패키지(플로깅 백, 장갑, 손 세정제, 포토카드)를 받아 한 달여의 기간 동안 공동체별, 개인별로 자유롭게 참여했다.
예수님의 사랑을 이웃에게 전해주기 위한 지구촌교회 젊은이들의 이 캠페인에는 624명의 대학생과 청년들이 참여해, 1천940만 원 상당의 헌금이 모금됐다. 이 중 480만 원은 국내 16개 미자립교회에 각각 30만 원씩 전달했고, 250만 원은 이주노동자, 다문화 가정, 유학생, 취약계층에게 선풍기와 생필품을 구매해 전달했다.
또 500만 원은 각각 50만 원씩 10개의 해외 디아스포라 교회에 전달했으며, 특별히 헌금 중 640만 원은 용인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스마트학습 상황이 어려운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에게 노트북과 노트북 가방 및 헤드셋, 마우스 등을 구입해 전달했다.
용인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수희)는 “코로나19로 인해 학습격차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스마트환경을 위한 물품 지원이 필요한데 지구촌교회 젊은이 목장의 헌신으로 용인시 저소득 다문화 가정 자녀가 학습지원 및 균등한 교육의 기회를 보장받는데 보탬이 되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지구촌교회 담임 최성은 목사는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지만, 나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실천하고 이웃을 섬기고 그들의 아픔을 돌아보고 공감하는 지구촌교회의 젊은이들이 자랑스럽다”며 ”그들이 있는 세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