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크리스천투데이는 아프가니스탄의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영국이 나설 것을 주문한 앨튼 경의 발언에 대해 보도했다.
앨튼 경은 성명을 통해 “지난 며칠간 아프간의 끔찍한 소식과 여성과 소녀들, 소수 종교인 소수자,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에게 무엇을 의미할 것인지에 대한 두려움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두려움은 탈레반이 자행한 잔학 행위의 끔찍한 유산이며, 이전에 그들이 저지른 일에 대한 우리의 지식에 기반한다”며 “위험에 처한 모든 사람들을 도울 해결책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연일 보도되는 아프가니스탄 외에도 다른 국가에서 발생하는 종교의 자유에 대한 억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앨튼 경은 “아프가니스탄에 집중한 동안에도 우리는 종교나 신념에 근거한 잔학행위가 세계 그 어느 곳에서도 멈추지 않았음을 기억해야 한다”며 “다만 그들에 대해 듣지 않는 것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유엔이 지정한 ‘종교나 믿음에 근거한 폭력행위 희생자를 위한 국제 기념일’인 8월 22일이 “모든 사람이 사상, 양심, 종교의 자유를 가질 권리가 있다는 세계인권선언문 제18조를 옹호할 수 있는 기회”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는 이 모든 희생자들의 이야기가 뉴스에 보도됐든 아니든 기억해야 한다”며 “그러한 끔찍한 일에 빛을 비추는 데에 지치지 말아야한다”고 당부했다.
앨튼 경은 현재 ‘종교나 신앙의 자유에 관한 영국의원협회(APPGFR)의 부의장이며 ‘북핵문제에 관한 영국의원협회(APPGNK)’를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