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소재 총회회관에서 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총회장 후보에 현 총회장인 장종현 목사를 만장일치로 추천했다.
이날 증경총회장 양병희 목사는 장종현 목사를 차기 총회장 후보에 추천하며 “총회 설립 45주년을 향한 도약에 큰 힘이 되어달라”고 했다.
현 총회장이자 차기 총회장 후보인 장종현 목사는 “한국교회가 병들어가고 있는 이 시대에 백석총회가 먼저 하나님 앞에 부끄럼 없는 삶을 사는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제2총회장 후보는 김진봉 목사(하늘문교회), 장로 부총회장 후보에는 원형득 장로가 각각 입후보했다. 교단법에 따라 제44회 총회 임원진은 차기 총회에서 총대들의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총회는 내달 13일 천안 백석대학교회에서 방역수칙에 따라 전체 총대들 가운데 약 50% 정도만 입장한 채 열릴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후보추천위원회에선 3년 만에 새롭게 선출되는 사무총장 후보를 확정했다. 현 사무총장인 김종명 목사, 세계선교위원장 임인기 목사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단, 사무총장은 차기 총회에서 총대들의 투표로 선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