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기관지인 한국기독공보는 총회 통계위원회가 지난 13일 발표한 교세 통계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또 “2017년을 기점으로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던 세례교인 수도 2020년 12월 말 현재 전년대비 5만 8,511명이 감소한 161만 5,710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특히 이번 교세통계에서 관심을 끄는 것은 매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며 2만 명에 이르던 목사 수가 처음 감소세로 돌아선 점”이라며 “2020년 12월 말 현재, 목사 수는 전년도 대비 828명이 감소한 1만 9,947명”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신학교 지원율 감소와 신학교 정원 감소에 이어 목사 수마저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한국교회의 위기를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반면, 교회 수는 전년도 대비 53개가 증가한 9,341개 교회로 집계됐다고 한다.
주일학교 통계는 유아부가 전년도 대비 3,342명 감소한 1만 6,530명, 유치부가 5,424명 감소한 4만 230명, 유년부가 4,701명 감소한 3만 8760명, 초등부가 5,070명 감소한 4만 3,737명, 소년부가 4,998명 감소한 4만 7,429명, 중고등부가 5,282명 감소한 10만 9,743명으로 집계됐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한편, 통합 측 웹페이지 교세현황에 따르면 이 교단의 전체 교인 수는 2010년 285만 2,311명을 기록한 이후, 2013년까지 매년 감소하다 2014년 소폭 증가한 이후 다시 2019년까지 매년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