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 신정호 목사, 예장통합) 제105회기 임원회가 3일 제11차 회의를 열고 차기 사무총장에 김보현 목사(총회 파송 영국선교사)를 선임했다고 교단지인 한국기독공보가 4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임원회는 사무총장 후보 6인이 준비한 비전 발표 및 영어스피치 등을 듣고 검토 끝에 만장일치로 김 목사를 차기 사무총장에 선임하기로 했다. 오는 9월 열리는 제106회 총회에서 인준이 완료되면 김 목사는 앞으로 4년 동안 사무총창직을 수행하게 된다.
김보현 목사는 "총회 임원들이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전국 69개 노회와 원활한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교회의 이야기에 더 많이 귀를 기울이고, 총회 소속 직원들을 동역자로 존중하고 격려하며 섬기겠다"라고 말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1963년에 태어난 김 목사는 연세대 신과대학 신학과, 장신대 신대원 신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에딘버러대학교 신학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기독공보사, C채널 등에서 재직하다 총회 소속 선교사로 영국에 파송돼 브리스톨한인교회 담임목사로 목양활동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