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M 세계선교대회, 1대1 동역선교로 땅끝까지 복음 전파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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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기독일보 기자

 

2021 GSM 세계선교대회 참석 선교사들과 후원자들 기념 촬영 ©미주 기독일보

전 세계 101개국의 선교사역을 지원하는 GSM 선한목자선교회(국제대표 김경식 선교사, Good Shepherd Mission, 이하 GSM)가 지난달 25일부터 3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애틀 북쪽 레인보우 라지 리트리트 센터에서 '2021 GSM 세계선교대회'를 개최했다.

 

GSM 세계선교대회는 전 세계에 파송돼 있는 GSM 선교사들과 가족들이 모이는 뜻깊은 시간으로, 세계 선교의 현황과 사역의 발전 방안을 나누고 미래 선교 방향을 정립하는 시간이다.

선교대회는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개최하지 못하였으나 올해는 백신 보급이 확대 돼 개최가 가능했다. 그럼에도 델타 변이 확산으로 선교대회는 예년보다 적은 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아르헨티나와 인도, 터키, 스페인과 불가리아 등 참가를 희망했던 전세계 많은 선교사들이 참석하지 못했다.

올해 선교대회에서는 인도, 파라과이, 루마니아, 아프리카 브론디, 인도네시아, 베네수엘라, 태국, 멕시코 등지에서 참석한 선교사들의 선교보고 시간을 갖고 GSM의 1대1 동역선교가 국제 선교 네트워크를 확장과 창의적 접근을 통해 새로운 선교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김경식 GSM국제대표는 "올해 선교대회는 복음 전파와 영혼구원을 위해 헌신한 전. 후방 사역자들이 모여 영적으로 힘을 얻고 사역의 재충전의 시간이 됐다"며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각자의 선교지에서 재헌신을 결단하고 이 땅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잃어버린 영혼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되새기는 은혜의 시간이 됐다"고 평가했다.

황선규 GSM 명예 이사장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복음 전도에 있어 1대 1동역 선교가 얼마나 효과적인가는 이미 각국의 선교 현장에서 증명되고 있다"며 "이를 모든 목회자, 선교사,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에게 널리 알리는 것이 GSM의 존재 목적이자 사명"이라고 전했다.

한편 GSM 선교회는 1대 1 동역 선교를 통해 100달러가 꼭 필요한 선교지와 후원자를 연결시켜주는 초교파 선교단체로 일선의 선교사와 후방의 후원자를 1대 1로 연결해 후원금의 100%를 선교사들에게 지원하는 방식으로 후원자들과 세계 선교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GSM은 창립 10년 만에 GSM 700(전방선교사 300명, 후방선교사 400명)이란 비전을 달성하고 2021년까지 제2차 목표로 세운 GSM 3000(전방선교사 1천500명, 후방선교사 1천500명)의 비전을 지난해 달성하고 올해 목표인 3080구좌 후원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2년 GSM 선교회를 창립한 황선규 선교사는 시애틀 중앙침례교회에서 목회하던 가운데 폐암 말기 진단을 받고 남은 생을 선교에 바치기로 결단해, 시애틀 중앙침례교회에서 은퇴한 이후 지금까지 선교 일선 선교사들과 후방 선교지원을 연결하는 교량 선교사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