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남북직통연락선 복원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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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기구
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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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논평 발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 이하 NCCK)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정병주 목사)rk ‘남북직통연락선 복원을 환영하며’라는 제목의 논평을 27일 발표했다.

NCCK는 “정전협정 체결 68년이 되는 기념일에 14개월 간 단절됐던 남북직통연락선이 복원됐다. 본회는 남북직통연락선 복원을 환영하며, 이를 가능하게 했던 남북정상의 친서를 통한 소통 노력에 감사한다”며 “이를 계기로 2018년에 개최된 역사적 남북정상회담을 다시 한 번 출발점으로 삼아,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진전을 이룰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14개월 간 단절됐던 남북 간 직통 통신선을 어렵게 복원한 만큼, 앞으로 더욱 많은 대화와 협력을 통해 남북의 자주적 평화공조의 길을 열어가기 바란다”며 “특별히 그동안 단절되어 왔던 남북 민간교류의 재개를 통해 정부와 민(民)이 협력하여 한반도의 생명의 안전과 평화와 통일의 길을 굳게 다져가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이번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온 국민이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마음과 뜻을 모아 나가길 바란다. 이제는 어떤 정치적 상황에서도 남북직통연락선만은 유지하므로 갈등전환을 위한 대화를 지속할 수 있기 바란다”며 “본회는 남북 간 대화와 교류협력을 적극 지지하며, 이를 위해 세계종교시민사회와 함께 연대하며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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