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부터 수도권에 새 사회적 거리두기의 최고 수준인 4단계가 적용된다. 그럼 이 지역 교회들은 다시 비대면 예배를 드려야 한다. 일단 2주간이지만 그 이후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수련회나 성경학교 등 여름 사역을 준비하고 있던 한국교회의 계획도 수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어린이 사역단체인 ‘히즈쇼’(His Show)는 9일 “오프라인으로 계획하며 준비해 오던 교회학교 여름사역도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현재 갑작스러운 변화로 교회학교는 일정을 연기하거나 온라인 여름사역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히즈쇼는 어떻게 여름성경학교를 준비할 수 있을 지 함께 고민하는 온라인 세미나(7월 12일 밤 9시 히즈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를 진행한다. 히즈쇼는 이 세미나를 통해 실현 가능한 여름성경학교 진행방법을 제시한다.

히즈쇼는 “작년과 올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속에서 각 교회들이 어떻게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했는지 여러 사례들을 살펴보며 안정적인 여름성경학교 진행방법을 공유할 예정”이라며 “크고 작은 교회들의 사례별 장·단점들을 살펴보고 거리두기 4단계 상황에 가장 적합한 모습을 함께 찾아가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미 히즈쇼는 2021년 여름성경학교 ‘하나님과 함께 세상을 구하는 다윗구조대’를 내놓았다.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작년 교회들의 사례들을 바탕으로 지금 상황에 가장 최적화된 여름성경학교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히즈쇼는 “영상 촬영이 가능 여부와 관계 없이 모든 교회가 진행 가능한 여름성경학교 프로그램”이라고 했다.

히즈쇼는 “카카오톡을 활용한 온라인 교사교육, PPT를 활용한 온라인 예배 준비, 티처북을 활용한 프리젠테이션 온라인 공과시연, 가정에서 아이들이 바로 참여하는 활동(놀이마을) 등 예배부터 활동까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 가능한 여름성경학교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히즈쇼는 영상 촬영이 어려운 교회를 위해 히즈쇼TV(www.hisshow.tv)를 준비했다. 여기에 여름성경학교 진행을 위해 필요한 모든 콘텐츠를 업로드 했다. 아이들이 가정에서 이 영상을 시청하며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할 수 있다고 한다.

히즈쇼는 “촬영이 어려운 교회들이 보다 쉽게 준비할 수 있도록 히즈쇼TV쿠폰(가정용콘텐츠쿠폰)과 교재를 묶어 가정용 패키지를 준비했다”며 “교회는 가정용 패키지를 준비해 가정으로 전달하기만 하면 풍성한 온라인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히즈쇼는 교사교육을 위한 온라인 강습회 영상도 히즈쇼TV에 공개하고 있다. 히즈쇼는 매년 여름성경학교 온라인 강습회 영상을 무료로 공개해 왔다.

히즈쇼는 “무엇보다 중요한 여름사역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멈추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7월 12일에 진행되는 히즈쇼 온라인 세미나와 여름성경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이번 여름에도 아이들에게 만남과 복음의 추억이 가득한 여름으로 이어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히즈쇼 홈페이지(www.hisshow.co.kr)와 전화(1644-412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