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부이치치는 캘리포니아 산타바버라 소재 친생명 여성 진료소인 ‘네트워크 메디컬 워먼즈 센터’ 전무이사인 벳시 그레이와 공동으로 이 은행을 최근 창설했다.
부이치치는 최근CP와의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은행들(사실상 90%)이 낙태에 대해 자비롭게 기부한다”며 막대한 하나님의 돈이 태아 살해 자금으로 사용되고 현실을 지적하면서 새 은행의 취지를 밝혔다.
그는 프로라이프 은행이 영리 목적이 아닌 ‘기부를 위한 은행(for-giving bank)’이며 “하나님의 나라를 발전시키기 위해 순이익의 50%를 유대 기독교 제휴 비영리 단체에 내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노아의 생명을 구하는 삶처럼, 프로라이프 은행을 통해 생명을 구할 것”이라며 “이것은 하나님이 당신의 역할을 되찾고, 그의 충실한 제자들을 통해 재분배하기를 원하신다는 이해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터뷰에서 그는 “미국에는 7,700만 건의 낙태가 있었다. 이는 우리 인구의 23%에 해당한다”며 “기독교인 3명 중 1명은 낙태를 한 적이 있다. 저는 ‘낙태의 절반이 기독교인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교회라는 새장을 흔드는 역할을 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독교인들이 시의회, 학교 위원회 및 지역 정치위원회에 적극 참여하여 “하나님께 미국을 되돌려드리는 것에 그들의 목소리를 사용할 것”을 촉구했다.
올해 3월 그는 친생명을 주제로 한 영화 ‘로 대 웨이드’ 시사회에 참석하여, 미국 최초의 낙태 합법화 판결은 뒤집힐 것이라고 말했다.
보수 정치 행동 컨퍼런스'(Conservative Political Action Conference)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 그는 미국에 낙태를 허용하지 않는 12개의 성역(sanctuary) 도시들이 있다면서 전국의 모든 도시에 변화를 가져올 힘은 기독교인들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강연에서 “우리는 도시마다 교육 위원회로 가서, 성경을 학교 교육제도로 다시 가져오자”면서 “그것이 우리가 미국을 되찾는 방법”이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