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남북 강원도 간의 평화협력 프로젝트의 범종교적인 지원과 2024년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소 목사는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해 국민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붐 조성을 위한 각종 행사를 지원했다. 또 평창동계올림픽대회 한국기독교봉사단 상임대표를 역임하면서 동계올림픽 기간 해외 참가 선수단 및 관광객을 위한 자원봉사를 추진하기도 했다.
도는 “또한 올림픽 이후 조성된 평화분위기를 이어나가고자 2018년 3월 국가조찬기도회 설교, CTS 인터뷰, 국민일보 칼럼 게재 등을 통하여 평화통일과 대한민국의 여론통합을 위한 범종교적인 역할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2020년 6월 강원도 조찬기도회 및 한국교회복음통일기도성회, 2021년 5월 강원도 피스 컨퍼런스에 참석해 세계 유일의 분단도인 강원도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강원도의 평화정책에도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원도 명예도지사 위촉식은 이날 저녁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 소강석 목사,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 이수형 목사 및 임원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원도는 이번 위촉을 통해, 2024년 강원 동계청소년 올림픽의 범종교적인 지원과 홍보를 추진하고 남북 강원도의 평화협력 프로젝트 등에도 협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강석 목사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 소식을 전하며 “우리나라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이며, 강원도는 세계 유일의 분단 도다. 지금도 강원도는 북강원도와 남강원도로 나누어져 있다. 그래서 강원도야말로 평화가 가장 절실한 곳이며 평화의 땅이 되어야 할 곳”이라고 전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평화가 없이 어떻게 오늘의 자유민주주의와 경제번영을 이룰 수 있었겠나? 새에덴교회가 15년 째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하는 것도 이 땅에 다시는 전쟁의 비극이 일어나지 않고 평화가 오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남북평화를 위한 한 줌의 중보요, 중재자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