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무주군 소재 태권도원 명인관 내 일여헌에서 진행된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세기총에서는 대표회장 심평종 목사, 증경대표회장 김요셉 목사,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 태권도진흥재단에서는 오응환 이사장, 정국현 사무총장, 김병용 경영본부장, 김용 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인사한 세기총 대표회장 심평종 목사는 “태권도진흥재단이 태권도를 통한 국위선양을 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도우실 것”이라며 “세기총은 750만 디아스포라와 함께 오늘 업무협약을 통해 국기 태권도와 하나님의 복음을 힘차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태권도가 더욱 발전하고 세계로 뻗어 나가는데 세기총이 힘을 보태겠다”라고 덧붙였다.
오응환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도 인사를 통해 “태권도는 국기이자 한류의 원조”라며 “예의와 존중, 사랑 그리고 평화의 무예인 태권도를 세기총 가족들도 더욱 가까이 하고 수련할 수 있도록 국·내외의 세기총 모든 멤버십이 함께 힘이 되어 달라”라고 말하며 태권도 국내외 보급에 양 기관이 함께하자“고 전했다.
이날 함께 참석한 증경대표회장 김요셉 목사는 “태권도를 통해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하고 “세기총과 태권도진흥재단이 함께 이 역할을 잘 감당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업무협약에 이어 국립태권도박물관과 태권도원 상설공연을 관람했으며 태권도원의 시설과 콘텐츠를 견학한 뒤 양 기관의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국기태권도 진흥 및 보급을 위해 협력하게 되며 상호 연계 가능 교육·연수 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지원 협력할 뿐 아니라 주요사업(행사) 등 관련 양 기관 장소·시설을 사용하거나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이날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앞으로 태권도진흥재단과 전세계 세계 한국인 디아스포라가 함께 협력하는 일을 많이 만들어 내겠다”면서 “태권도가 한국교회의 세계 복음화를 위한 도구로도 많은 일을 해온 만큼 이번 태권도진흥재단과의 업무협약은 전 세계에 있는 선교적 역량을 성장시키는 것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태권도진흥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태권도 진흥을 위한 조사·연구·지원, 태권도 보존·보급, 태권도원 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