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중앙교회(예수교대한하나님의성회)는 최근 제14대 정종승 담임목사의 취임감사예배를 드리고, 성령의 능력으로 세상을 섬기고 변화시키는 교회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남원중앙교회는 “춘향골 남원, 인구 8만의 작은 소도시, 남원중앙교회는 1953년 3월 15일 남원시 죽항동 75번지 현 교회 위치에 마방(말집) 18평을 사서 예배처를 세우고 첫예배를 드렸다. 그 해 10월 3일에 박성산 목사를 모시고 설립예배를 드렸다”며 “남원시 죽항동 시내 중심가에 세워진 교회는 70년에 이르는 세월을 그 자리에 머물면서 한결같은 사랑을 보여주었다. 반세기를 훌쩍 뛰어넘는 동안 주변 환경도 바뀌고, 사람들의 생활 여건도 변화면서 교회는 역사의 아픔을 품고 기댈 곳 없는 이들에게 삶의 희망,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구원의 기쁨을 나누고, 성령의 강한 역사하심으로 사람들의 찢긴 가슴을 위로해 주었다”고 했다.
이어 “교단과 교계 인사, 성도, 원근 각처에서 온 축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취임감사예배를 드렸다”고 했다.
남원중앙교회 아이노스 찬양단의 찬양으로 시작된 1부 예배는 윤기석 목사(예하성 총회 사무국장)의 사회, 정영진 목사(예하성 총회 서기)의 기도, 한순남 목사(예하성 총회 재무)의 성경봉독, 아이노스 찬양단(남원중앙교회)의 특별찬양, 신재영 목사(예하성 총회장)의 고린도후서 8장 7~9절 중심으로 ‘은혜로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라는 제목의 설교로 1부 예배가 진행됐다.
신 목사는 “구원의 은혜, 성령의 충만한 남원중앙교회 성도들이 될 것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높이는 성도들이 될 것”을 강조하며 “오늘 취임하는 담임 정종승 목사님과 전 성도들이 하나 되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높이고 말씀의 은혜를 나누며 사랑의 온도를 높이는 남원중앙교회와 성도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2부 담임목사 취임식에서는 윤기석 목사의 취임목사 소개 후 총회장 신재영 목사가 서약 및 취임선포를 진행했다. 김견수 목사(예하성 총회 회계)의 축복기도, 정의섭 목사(예하성 총회 부총회장)의 권면 후 이수형 목사(순복음춘천교회, 강원도기독교연합회 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 목사는 “아버지 장로님, 어머니 전도사님이 신앙생활 속에 본이 되어주셨고 아름다운 영적인 유산을 주셔서 어머니 전도사님께 축하를 드리고, 정 목사님은 저희 교회뿐 아니라 강원도기독교연합회, 춘천성시화운동본부, CBS, CTS, 군선교연합회 등 다양한 사역들을 다윗처럼 신실하게 사명을 감당하셨기에 하나님의 성회 중심이 되는 역사와 전통이 있고 은혜가 넘쳐나는 남원중앙교회 담임으로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줄 믿으며 정 목사님께 축하를 드린다”며 “좋은 담임목사님을 모셨으니 남원중앙교회 성도님들께 축하를 드린다. 이제는 남원중앙교회 기도하는 어머니, 큰 손 장명자 사모님의 팔 위에 하나님의 권능이 더해질 것을 바라보며, 사모님과 귀한 자녀들에게 축하를 드린다. 마지막 여러분들의 모든 삶 속에 하나님의 은혜가 넘쳐 날 것을 바라보며 우리가 정목사님을 만난 것을 큰 축복으로 여기고 감사하면서 축하를 드린다”고 축사했다.
순복음춘천교회 교역자들의 ‘선한 능력으로’ 축가, 남원중앙교회 장로회장의 축하화환 전달이 있었으며, 남원중앙교회 담임으로 취임한 정종승 목사의 담임목사 인사 및 가족소개, 장로회장의 광고, 신재영 목사의 축도로 담임목사 취임감사예배를 마쳤다.
남원중앙교회 담임 정종승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새로운 영적각성을 요구하는 이 때에 남원중앙교회는 하나님께서 쓰시는 교회가 될 것을 믿는다. 주님 안에서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고 소통과 공감으로 성령 안에서 하나되는 공동체를 만들고, 교회의 미래, 조국의 미래 다음세대가 영성, 인성, 지성을 겸비한 글로벌 리더로 세워질 수 있도록 목회를 감당할 것”이라며 “말씀으로 훈련되어 성령의 능력으로 세상을 섬기고 변화시키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하며 사랑과 섬김의 목회를 감당할 것이다. 북쪽지역에서는 순복음춘천교회가 남쪽지역에서는 남원중앙교회가 지역의 복음화, 성시화, 민족의 복음화, 세계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며, 이 두 교회가 형제교회, 동역교회로 나갈 것이다. 이 모든 사역을 위해 지속적인 사랑과 중보기도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정목사는 관동대학교 산업공학과, 한세대학교 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하고, 선교학과정(Th.M)을 수료하였으며, 관동대학교 기독학생연합회장, 한국제자들선교회(KDFC) 강릉지구 학생대표, 의왕좋은교회, 수원율전교회, 수지선민교회, 순복음춘천교회 총괄부목사, 교회성장연구소 총무국장, 교육국장, 대외협력국장, 교회사역연구소 연구본부장, 경민대학교 강사, 순복음강원신학교 교수를 역임하였다. 오랜동안 연합기관과 부교역자로 사역을 감당해 오면서 겸손한 자세로 섬김을 몸소 실천해 온 섬김의 목회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