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퍼’ 최일도 목사(다일공동체 대표)가 1년 364일 하루도 빠짐 없이 빼곡히 써내려 온 그의 삶의 이야기를 ‘밥퍼목사 최일도의 러브 스토리’(킹덤북스)라는 책에 담아 펴냈다.
최 목사가 책으로 독자들과 만나게 된 것은 ‘칠년을 하루같이’ 이후 8년 만이고 밀리언셀러가 된 ‘밥 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 이후 26년 만이다.
최 목사는 ‘러브 스토리’를 통해 아내 김연수 사모와의 눈물로 써 내려 간 삶의 이야기, 1988년에 시작해 33년간 이어 온 ‘밥퍼나눔운동본부’와 한국 기독교 최초의 무료병원 ‘다일천사병원’ 등 따뜻하고 감동적인 사연들을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다일공동체는 “이 책은 최일도 목사의 개인 이야기라기보다는 그와 함께 동역해 온 다일공동체 가족들의 사명과 헌신, 그리고 33년을 묵묵히 참사랑의 나눔과 섬김, 실천해 준 많은 후원자과 자원봉사자들이 만들어 낸 감사의 기록이자 기적의 역사”라고 소개했다.
청량리 쌍굴다리에서 시작된 ‘밥퍼’사역이 현재는 국내외 11개국 21개 분원에서 ‘다일공동체’라는 이름으로 밥퍼, 빵퍼, 꿈퍼로 이뤄지고 있다. 다일공동체는 “이 책에는 최일도 목사가 가장 낮은 곳에서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일구어낸 그의 삶이 희망의 노래로 만들고, 그 노래가 시가 되고 간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밥퍼목사 최일도의 러브스토리’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는 국내외 많은 사람에게 사랑의 묘약이 되고 강력한 백신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최일도 목사는 1957년 서울 출생으로 장로회신학대학교와 동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1988년 청량리 쌍굴다리 아래에서 시작한, 굶주린 사람들에게 밥을 나눠주는 일을 33년이 지난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다. 현재는 다일복지재단 대표이사, 다일천사병원 이사장으로 있다.
한편, 최 목사 책의 출판회가 오는 9일 오후 2시 밥퍼나눔운동본부 2층에서 책 출판 기념 기자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