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회는 사흘간 수련회 특별 페이지(ccconline.kr)와 Zoom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저녁집회, 선택특강, LTC, 성서강해, FWIA HEADSTART 등 교육 프로그램과 비전박람회, 선교박람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매일 저녁 7시에 진행되는 저녁집회는 가상 스튜디오로 꾸며진 무대에 참가자들의 실시간 참여 모습을 가상 화면으로 띄워 학생들이 보다 생생하고 실감나게 수련회에 참여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수련회 첫째 날 오후부터 시작되는 선택특강에는 약 130여 개의 강좌가 화상회의 앱을 통해 개설된다. 또한 LTC, 성서강해, 선교학교, THE FOUR 등 크리스천 리더십 훈련과 더불어 올해는 일터신학을 훈련하는 FWIA HEADSTART 과정도 진행한다.
‘Make Jesus known!’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온라인 비전박람회에는 13개 사역 팀이 참여해 유튜브 생방송으로 다양한 CCC의 사역을 소개한다. 참가자들은 라이브 방송과 댓글 참여 등을 통해 쌍방향 소통으로 관심 있는 사역에 대해 탐구하고 실제로 사역 참여의 기회도 모색할 수 있다.
‘마이 리틀 미션’(마리미)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온라인 선교박람회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마리텔) 콘셉트로 유튜브 생방송과 Zoom 중계 등을 병행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선교 참여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선교지 라이브를 통해 선교지 소식, 화면으로 만나보는 쿡방, 현지인 톡방 등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초신자 및 아직 신앙이 없는 참가자들을 위한 새친구반도 운영된다. 수련회 둘째 날과 셋째 날 이틀간 진행되는 새친구반은 ‘C대면 데이트’라는 콘셉트로 게임과 소그룹 교제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복음에 대해 소개하고 공동체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이번 온라인 수련회는 3차원 가상 세계를 구현한 ‘메타버스’ 기술을 적용해서 게더타운 플랫폼에 CCC수련회 공간을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 이 가상공간에서는 수련회 스트리트에 역대 수련회의 이미지를 전시하고, 라운지 공간은 전국의 학생들이 교류하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이곳에는 학생들의 작품도 전시된다.
한국 CCC 대표 박성민 목사는 “다음세대의 리더인 청년들이 이번 수련회를 통해 하나님을 제대로 만나고,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발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그래서 조국의 미래, 교회의 미래를 꿈꾸는 시간이 되기를 축복한다”고 전했다.
이 수련회에는 지난 1958년 창립 이래 매년 전국 1만여 명의 청년 대학생과 해외 참가자 등 참여했다. CCC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온라인 여름수련회를 개최하며 수련회에 앞서 온라인 여호수아기도회, SNS 챌린지, 라이브 연쇄 기도체인 등 다양한 시도로 수련회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