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카슨 박사(미국 트리니티대 명예교수)가 지난 25일 TGC 복음 연합 유튜브 채널에서 ‘예수께서 더 뛰어나시다-히브리서 성경읽기’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그는 “히브리서는 아마도 신약 성경 중 가장 중요하다. 크리스천들에게 구약과 신약이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때문”이라며 “히브리서에서 계속해서 만나는 주제 중 하나란 ‘예수님께서 뛰어나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히브리서 1장에는 예수님이 천사보다, 3장에서는 모세보다, 4장에서는 아론보다, 7장 4-5절에서는 예수님의 제사장 직이 레위의 제사장직보다, 8장에서는 예수님의 언약이 구약의 언약보다, 9장에선 예수님의 희생과 성소 및 성전이 구약의 것보다 더 뛰어나다고 말한다”며 ”히브리서 전반에 걸쳐 예수님이 더 뛰어나다고 말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어떤 까다로운 사람은 ‘왜 그냥 최고라고 말하지 않나요?’라고 말할 수 있다. 사실 최상급인 ‘최고’는 비교급인 ‘더 뛰어나다’보다 강한 표현이다. 하지만 이는(더 뛰어나다) 수사학적으로 강력하고 확신을 주는 무언가가 있다”며 “예수님과 이전에 있었던 것을 모든 면에서 비교하면서 ‘예수께서 더 뛰어나시다’라고 말할 때 말이다”라고 했다.
돈 카슨 박사는 “히브리서 첫 장은 예전 곧 구약시대에서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해 여러 모양으로 말씀하셨다고 말한다. 이상을 통해, 계시를 통해, 불타는 떨기나무와 십계명, 애가들을 통해”라며 “그러나 마지막 날 (하나님은) 그 아들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셨다. 그래서 이전의 모든 계시위에 그 아들의 계시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수님이 더 뛰어나시다는 것이다. 또한 그를 통해 하나님은 다스리신다. 모든 하나님의 주권적 행사는 예수님을 통해서 이뤄진다”며 “이것이 또한 고린도전서 15장에서 말하는 바이다. 모든 하나님의 주권이 중보 된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궁극적 상속자인 예수님을 통하여 말이다. 그 아들은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며, 빛나는 것들 중의 가장 빛나는 분”이라고 했다.
즉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영광 중에 나타내시는데, 그 영광의 최고조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시다. 그것은 아들이 아버지의 우편에 계신다는 사실로 인도한다. 그분이 아버지의 우편에 계시는 것은 그곳으로 받아들여지셨기 때문”이라며 “이를 위해 그분께서는 자신을 희생 제물로 드리셨고 우리 죄를 위한 값을 치르시어 죄의 종 됨과 죄책과 수치와 불결에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신다. 죄를 정결하게 하시는 일을 하시고 하늘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다”라고 했다.
돈 카슨 박사는 “그래서 천사보다 더 뛰어나게 되셨다. 말하자면 자신의 희생으로 되신 것이다. 자신의 이름으로 자신의 그 존재 자체로 천사보다 더 뛰어나신 사실로, 예수님이 하나님과 동일하신데 그분은 우리를 위해 대신 희생하셨다”라고 했다.
이어 “왜 히브리서 저자는 이 사실을 많은 시간을 들여 예수님이 천사들보다 더 뛰어나다는 사실을 설명할까? 교회에서 누군가가 실제로 이 사실을 의심할 사람이 있을까?”라며 “이유는 모든 세대마다 중보자나 중재자를 내려는 시도가 있어왔기 때문이다. 제사장이나 왕 같은 사람들이 말이다. 곧 예수님 말고 다른 권세 있는 목소리를 내는 사람을 말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영어권 방송에서도 천사들에 대한 방송이 있다. 크리스천이 날개를 가져서 천사로 변한다는 설과 그런 종류의 어리석은 것들이다”라며 “이것과 연관해서 말하기를 ‘내가 내 조상에게 기도하면 그들이 나를 도와 줄거야. 그들은 지금 천사이거나 그 비슷한 무엇이니까’라는 설(說)도 있다”라고 했다.
그러나 “중보의 권세와 그러한 모든 주장에 맞서,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중재하는 어떤 종류를 말하는 그런 모든 주장에 맞서는 간단한 진리가 있다. (바로) 예수님이 천사보다 뛰어나시다는 것”이라며 “그분이 더 뛰어나다는 것이다. 우리에겐 어떤 다른 중보자가 필요 없다. 우리에겐 예수님이 계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