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이경호 주교, 총무 이홍정 목사) 생명문화위원회(위원장 안홍택)는 오는 20일 오전 11시에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한국교회 탄소중립 선포식’을 개최한다.
NCCK는 “지난 69회 총회와 실행위원회를 통해 현재 우리가 직면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향후 10년간 창조세계의 보전을 위한 기후위기 비상행동에 나서기를 의결했다”며 “이를 위해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극복을 한국교회의 공동의 과제로 설정하고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에 나설 것을 다짐하는 자리를 아래와 같이 마련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회원교단 및 연합기관 대표들(총회장, 기관장)과 함께 선포식을 진행함으로써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극복을 향한 한국교회의 의지를 천명하고, 향후 10년간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에 나설 것을 선언하며 전국교회의 동참을 호소한다”고 했다.
이날 행사는 안홍택 위원장(NCCK 생명문화위원회)의 사회, 이홍정 총무의 인사 및 취지설명, 김정욱 위원장(녹색성장위원회)의 격려사, 김혜진, 황수한 학생(미래세대/산돌학교)의 기도문 낭독교단 및 연합기관 대표들의 선언문 서명 및 낭독, 이진형 사무총장(기독교환경운동연대)의 탄소중립 캠페인 설명, 이경호 회장의 폐회기도 순으로 준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