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장 신정호 목사) 산하 장로회신학대학교 이사회가 최근 개최한 회의에서 후임 이사장 선출을 진행했지만, 투표 결과 과반수를 얻은 후보가 없어 내달 3일 다시 선임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한국기독공보가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표결에선 김영걸 목사(포항동부교회), 리종빈 목사(광주벧엘교회)가 후보로 올랐지만 의결정족수인 8표를 얻은 후보는 없었다고 한다.
지난 4월 30일 마감된 신임 총장 지원에는 김도훈, 김영동, 김운용, 김은혜, 윤철호, 최윤배, 홍인종 교수가 서류를 제출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총장 선임도 6월 3일에 진행될 계획이다.
학교는 오는 27일 학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총장 지원자 소견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6월 4일 종강 예배 때, 선출된 이사장과 총장이 인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이 매체에 따르면, 임기 만료를 앞둔 현 장신대 이사장 장경덕 목사(가나안교회)는 "규정과 절차에 따라 준비된 일꾼들을 세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사회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