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전문가 연합네트워크"는 현지시간 오는 8월 9일(월)부터 14일(토)까지 하와이 코나에서 제2차 글로벌복음통일전문세미나(대회장 임현수 목사)를 개최하고, 각 분야의 통일 전문가들로부터 북한 선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립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그동안 각 교회나 단체가 산발적으로 진행하던 북한 선교를 반성하고 '복음 통일을 위해 서로의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으자'는 취지로 (특별히, 코로나의 시기와 북/중국경 폐쇄와 함께 현지 선교지에서의 직간접 사역이 모두 단절된 현재의 상황에서) 복음 통일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미나 강사로는 임현수 목사를 비롯해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원로),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 박한수 목사(제자광성교회), 권준 목사(시애틀형제교회)가 아침 저녁 말씀을 전하고, 전문영역에서는 통일경제분야 - 신창민 교수, 중보기도운동- 이용희 교수(에스더 기도운동), 북한농업-김학송 선교사, 근현대사의 기독교의 역할 - 황준석 목사, 탈북구제-천기원 목사(두리하나), 통일헌법-송인호 교수(한동대), 북한지하교회역사-강석진 목사(극동방송), 연합네트워크-박상원 목사(기드온동족선교회), 문화영상제작-윤학렬 감독, 영어권2세사역-채지미 목사, 탈북증언-김연영 자매(탈북자) 등 목회자들과 통일 전문가들이 나서 그간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차세대(영어권포함)과의 링크를 모색하는 실제적인 토론과 웤샵을 진행하게 된다.
세미나를 총괄하는 박상원 목사는 "전세계 수 많은 통일사역자, 선교사들이 통일을 가슴에 품고 다양한 선교활동을 해오고 계신데, 더욱 효과적인 선교를 위해 통일을 위한 전문가들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연합 선교를 이뤄가고자 한다"며 "젊은 이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고, 북한의 실상을 조명하며 통일의 실제적인 해법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북한농업' 전문가로 평양과기대에서 4년간 실무로 지도했고, 북한에 1년간 억류되었다가 지난 2018년 5월에 석방되어 이번 세미나에 참석하는 김학송 선교사는 "북한 식량 문제 해결은 통일을 위한 시급한 과제 중 하나"라며 "이를 위한 구체적이고 장기적인 플랜을 소개하고, 통일을 앞당길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미주의 한인교회와 성도들 특별히 영어권 2세 자녀들의 참여하기를 바라는 기대감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