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예수병원유지재단(이하 재단)이 최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공모한 총 사업비 3억 2천만 원 규모인 ‘2021년 서비스로봇 활용실증사업’의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재단 측은 “본 사업은 수요처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보행재활로봇의 프로토콜 제작 및 적정수가 산정을 위한 다양한 치료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재활로봇의 보급을 활성화하는데 목적을 둔 사업으로, 예수병원은 76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133병상의 독립된 전문재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예수병원 재활센터는 급성기-아급성기-만성기 재활환자를 모두 치료하는 병원으로서 재활환자의 입원기간이 2~3개월 정도로 보행재활로봇 수요처와 환경이 비슷하여 특화된 보행재활로봇 치료 데이터 및 프로토콜 제작이 가능하여 본 사업에 선정되었다”고 했다.
예수병원은 2014년 재활센터를 개소할 때부터 보행재활로봇을 운영하여 보행재활로봇 운영의 노하우를 이미 확보하고 있어 본 사업에 적절하다고 판단돼 금년 11월 말까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윤용순 기획조정실장(재활의학과 과장)은 “예수병원 재활의학과는 국내 최고수준의 시설과 의료진을 갖추고 다수의 연구 과제를 수행하며 그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선진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보행재활로봇을 도입하여 환자별, 질환별 맞춤 치료를 하는 등 전국적으로 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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