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은 14개월 전 보다, 동성애를 죄로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프웨이 회장 에드 스테처는 이러한 실질적 변화가 오바마 대통령의 동성결혼에 대한 '진화된' 관점에 따른 결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스테처는 2차례의 여론조사에서 중도파의 동성결혼에 대한 관점이 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동성애에 관한 대통령의 진화된 관점이 문화적 가치의 진화에 영향을 줬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1년 동안 동성애에 대한 우호적 인식은 놀랍도록 변화했다"고 밝혔다.
2011년 9월 라이프웨이가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실행한 조사에서 44퍼센트가 동성애를 죄로 인정했다. 반면에 2012년 11월 조사에서는 불과 37퍼센트가 동성애가 죄라고 대답했다. 1년 새 상당히 줄어들었음을 볼 수 있다.
또 동성애가 죄가 아니라고 답한 미국인의 비율은 2011년 9월에 43퍼센트에서 2012년 11월에 45퍼센트로 동성애에 대한 우호적 입장이 약간 증가했다. 조사에서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는 동성애에 대해 불확실한 관점을 지닌 비율이 증가했음을 의미한다.
2012년 11월 조사에서 남부 미국인 가운데 일주일에 적어도 한번 예배를 드리며 자신을 '거듭난 사람, 복음주의자 혹은 근본주의 크리스천'이라고 밝힌 사람 중 73퍼센트가 동성애를 죄로 본다고 답했다.
반면 예배에 참석하지 않는 미국 크리스천인의 71퍼센트가 동성애를 죄로 보지 않는다고 답했다.
스테처는 "동성애를 용인하는 쪽으로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며 "갈수록 미국인들은 하나 이상의 관점을 수용할 방법을 찾기 위해 씨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