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크리스천투데이는 그린벨트의 4일(현지시간)자 발표를 인용해 영국 정부가 축제에 대한 보험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거부했기 때문에 행사가 올해도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축제에는 노샘프턴셔 주 케터링(Kettering) 시에 위치한 ‘부돈 하우스’ 별장에서 매년 수천 명이 참석했으며, 주최 측은 코로나 감염률이 낮아짐에 따라 올 여름 행사를 계획했고 참석자 예약도 이미 완료되었다.
폴 노스업(Paul Northup) 그린벨트 광고제작 감독은 “행사를 또 다시 취소하게 되어 마음이 아프다. 8월 말이면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이 안전하고 완벽하게 가능할 것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이라며 “정부가 로드맵을 통해 소비자에게 영국 행사 부문에 대한 신뢰를 주입했지만, 계획을 뒷받침하는데 필요한 보험 지원 등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돈을 지불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작년 행사 취소 당시와 관련, “축제가 없는 첫 여름은 이상하고 끔찍한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우리는 함께 할 기회가 없는 여름이 어떤 기분인지 알고 있고, 우리 모두가 그것을 다시 견뎌야 한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고 토로했다.
주최 측은 티켓 구매자에게 전액 환불이나 2022년 입장권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