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는 지난 4월 힌두 축제 기간을 지나며,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30만 명을 넘고 있으며 사망자도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최근 한인 선교사 한 명도 응급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인도 한인 선교사회는 현재 50여 명의 한인 선교사가 코로나 확진으로 치료 중인 것을 확인하고, 적절한 현지 진료를 받을 수 없는 선교사 가정을 위해 산소 발생기를 자체적으로 구입해 29일 인도 현지에 전달했다.
이에 지구촌교회 해외선교부는 “‘M52 오병이어’ 헌금으로 산소 발생기 구입을 도왔다”며 “이 산소 발생기가 한인 선교사는 물론 현지인 동역자와 현지인 성도의 생명을 살리는데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산소 발생기 구입엔 새삶교회(담임 안귀모 목사)와, 양촌제일교회(담임 조봉수 목사)도 동참했으며 총 12대가 전인도 한인 선교사회에 전달됐다.
서남아시아 위기관리 디렉터 김바울 선교사는 “심각한 코로나 상황 가운데 사역하는 전인도 한인 선교사들의 안전과 건강 그리고 사역을 위한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