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데이 다니엘기도회’는 매년 11월 1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다니엘기도회를 기도로 준비하며 같은 형식으로 하루 동안 개최하는, 일종의 ‘미니 다니엘기도회’다. 이번 기도회 현장에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모였다. 유튜브 등을 통한 실시간 온라인 중계에는 1만4천 개의 참여교회를 비롯해 약 3만 회선의 참여가 일어났다.
기도회 시작 약 1시간 전부터 국내 외 22개 지역을 위한 중보기도 제목이 화면으로 송출됐다. 참여교회들은 각 지역의 기도제목을 보며 함께 기도했다. 이후 CCM 그룹 ‘히즈윌’의 문화공연, ‘열방과 한국교회를 위한 기도 합주회’, 오륜교회 연합찬양팀 ‘다니엘 워십’의 찬양이 이어졌다.
기도회 측은 “이날 기도회에서 선포된 공동기도문 중에는 나라와 민족을 넘어 세계 열방을 향한 기도제목이 선포됐다”며 “하나님의 긍휼과 역사를 구하며 대한민국의 회복과 거룩, 복음통일을 위해 기도했으며, 코로나19의 종식과 군부 쿠데타로 고통을 받는 미얀마를 위해서 간절히 기도했다. 이어진 ‘사랑의 헌금’ 시간에는 중증 뇌병변장애로 웨스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위해 도움의 손길을 모았다”고 전했다.
‘살려내심’이라는 제목으로 강단에 오른 윤치영 목사(시드니 어노인팅교회)는 선교 사역 중 억울하게 감옥에 갇혔으나 자신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십자가 복음이 전해져 죄수들이 변화되고 기적적으로 치유된 하나님의 역사를 간증했다.
윤 목사는 “우리 안에 거하시는 예수님이 명하시면 어떠한 고통과 어려움이 있더라도 나을 줄 믿는다”며 “창살 없는 지옥같은 삶에서 건짐받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했다.
기도회를 인도한 다니엘기도회 운영위원장 김은호 목사는 “하나님을 만났다는 것은 십자가를 경험하는 것”이라며 “하나님의 능력인 십자가 사건을 삶의 현장 속에서 자신의 사건으로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어 “지구촌에 성령의 강력한 바람이 불어와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일상과 예배가 회복되게 해달라”고 간구하면서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이 충만하여 가정과 교회에 넘쳐 흐르도록 기도하자”고 호소했다.
한편, 오는 6월 21~26에는 ‘청년 다니엘기도회’가 열릴 예정이다. 청년들의 치유와 회복을 꿈꾸며 열리는 이 기도회는 인터넷 생중계를 통한 연합기도회로 다니엘기도회 홈페이지(danielprayer.org)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강사로는 김병삼 목사(만나교회),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최성은 목사(지구촌교회), 송태근 목사(삼일교회), 김은호 목사(오륜교회), 박성민 목사(CCC)가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