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성장연구소가 ‘온라인교회 건축’ 프로젝트를 시작해 5,000개의 온라인교회 건축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연구소 측은 프로젝트에 대해 "코로나19로 비대면예배를 드려야 하는 상황에서 중소형교회들이 21세기에 적합한 홈페이지가 가장 필요하다는 것을 현장에서 체감하고, 기존 PC뿐 아니라 스마트폰, 테블릿 모바일 환경에서도 누구나 쉽게 온라인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최적화된 홈페이지를 각 교회에 직접 제작해 주는 작업"이라 설명했다.
교회성장연구소가 제공하는 교회 홈페이지는 설교 영상 바로보기는 물론 교회 공지사항, SNS 연결, 온라인 헌금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그 외에 목회자들이 직접 설교 방송을 만들고 온라인 생방송을 할 수 있도록 노하우를 전수하고, 멤버십을 통해 교회성장연구소 30년의 사역자료도 제공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현장예배가 중단되고 비대면으로 드려야 하는 상황에서 빌리그래함 전도협회의 장비를 지원받고, 작년에 국내 2600개의 중,소형 교회에 유투브를 이용한 ‘온라인 예배 사역’ 시스템을 지원했던 교회성장연구소의 이번 ‘온라인교회 건축 프로젝트’에 온라인교회 건축의 필요성을 절감한 교회와 성도들은 뜻을 모았다.
침례교단인 지구촌교회(담임 최성은 목사)는 100개 교회, 기하성 우리순복음교회(담임 진덕민 목사)는 500개 교회를 돕는데 동참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 선교국은 1,000개 교회를 목표로 재정 지원과 실무 교육을 위해 교회성장연구소와 MOU를 맺었다.
제주의 한 목회자는 코로나19로 교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본인 교회보다 더 어려운 해외 선교지 교회와 국내 교회들을 위해 150개 교회를 돕는데 후원했다. 구두수선으로 생계가 어려운데도 한 안수집사는 100개 교회를 위해 후원하는데 동참했다.
교회성장연구소장 김영석 목사는 “코로나19로 교회가 무너지면 안 된다. 시대가 변해도 영성은 변하지 않아야 한다”면서 “하지만 영성을 담는 시스템은 상황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 목회자들이 새로운 환경에 두려워하지 말고 시대에 맞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교회건축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다. 온라인교회 건축에 많은 분들의 기도와 후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소 측은 "5,000개 ‘온라인교회 건축 프로젝트’에 한국 교회의 적극적인 후원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