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교단 성명발표에 이은 교회가 실질적인 취할 수 있는 행동으로 NCKPC는 이날 회원교회들에게 서신과 관련, “소속한 주의 주지사와 상하원의원들, 그리고 지역 시장들에게 발송해 달라”고 구체적으로 주문했다.
서신은 증오범죄에 대한 정의 확대 및 범죄자 처벌에 대한 강화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으며, 아시안 인구통계가 높은 지역에 증오범죄 예방차원에서 치안을 강화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서신은 서두에서 “최근 애틀랜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아시아계 미국인 여성들이 다수 살해되고, 얼마 전 맨해튼에서는 65세 아시아계 여성이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등 아시아계 미국인·태평양 섬 주민(AAPI)에 대한 폭력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범죄는 미국 전역의 언론에서 광범위하게 보도되고 있지만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우려하고 있다.
미국 내 아시안 증오범죄 통계와 관련, “2020년에 아시안들에 대한 증오 사건이 3,800건이나 보고됐다”면서 “2019~2020년 전체 증오범죄가 전체 7%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시안에 대한 증오범죄는 오히려 150% 증가했고, 대부분의 사건은 여성을 대상으로 했다”고 알렸다.
이어 “NCKPC는 미국의 흑인, 원주민, 유색인종(BIPOC)에 대한 인종차별의 아픔과 경험을 인정한다”면서 “우리가 아시안들에 대한 증오범죄에 항의할 때, 그것은 다른 어떤 유색인종에 대한 인종차별도 같이 반대하는 입장에서 항의하는 것이다. 모든 인종차별은 개탄스럽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서신은 “NCKPC는 기독교 단체로서, 인종과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의 평화와 통합을 바라며, 그것은 증오범죄 근절을 촉구하면서 흑인과 같은 어떤 인종집단의 사람들과 겨루려는 시도를 명시적으로 거부한다”면서 “우리는 인종차별의 모든 형태와 표현을 반대한다”고 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서신은 “AAPI 인구는 2300만 명이고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집단”이라면서 “NCKPC가 이 그룹에 포함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우리는 미국 전역에 퍼져있는 회원교회들을 대표해 정부 관계자들에게 대책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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